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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첫 후원 작가 마산미협 공태연 선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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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57
내용

르네상스 시대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꽃 피울 수 있었던 배경엔 '메디치(Medici)' 가문이 있었다.

 

메디치 가문은 금융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조각가, 철학자 등 예술가와 인문학자를 후원했고, 그의 후원을 받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등은 당대 최고의 예술 거장이 됐다.

 

창원에도 제2의 메디치 가문을 꿈꾸는 '메디치 코리아'(이하 메디치)가 2011년 발족했다. 회장은 이재철 법무법인 미래로 대표이며 회원은 CEO, 의사 등 20명 정도다.

 

메디치는 지난 27일 오후 7시 창원대학교 인문최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메디치의 후원을 받을 작가를 뽑았다.

 

작가 선정에 앞서 메디치는 창원·마산·진해미술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작가 정원식, 공태연, 김종근 등의 작품 발표를 들었다. 작가당 15분 정도 자신의 작품을 주제로 설명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

메디치는 이어 비공개로 투표한 후, 최종 1명을 뽑았다.

 

주인공은 마산미술협회 소속 공태연 작가. 경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 미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오스'란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재철 회장은 "발족할 때 매년 전업 작가 1명을 뽑아 후원하기로 계획했는데, 올해 처음 실천에 옮겼다. 매달 모은 회비로 작가가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작은 작지만 이것이 계기가 돼 많은 사람이 예술에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메디치 후원을 받게 될 공태연 작가는 "앞으로 열심히 작업해 작품으로 보답을 하겠다"면서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주는 메디치나 경남메세나협의회 같은 곳이 있어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고맙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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