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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센터(혹은 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가 일정 기간 동안 머무르면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입주 작가를 위해 해당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기회와 창작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국내 창작센터의 초기형태는 폐교를 활용한 공간이다. 1999년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폐교를 창작센터나 기타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예가 늘었다.
하지만 '예술가의 작업 공간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창작공간의 고립, 시설의 노후화, 관리 미비 등의 문제점도 대두했다.
산청군 생초면 경남예술창작센터 교육동 모습. /경남문화재단
이후 공공기관이 본격적으로 창작센터를 건립하기 시작한다. 1997년 광주시립미술관이 중외공원 안의 팔각정을 창작스튜디오로 만들었고, 2002년 국립현대미술관은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이밖에 서울시립미술관(난지창작스튜디오), 서울시설관리공단(청계창작스튜디오·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시(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마련한 창작공간도 있다.
초기 창작센터가 하드웨어 구축에 힘을 쏟았다면, 지금은 교육프로그램과 비평가 매칭, 국제 교류 등 다양한 창작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일반화됐다. 이름도 창작센터, 창작스튜디오, 예술공장 등 여러 갈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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