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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복합의 의미- 김찬모((사)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회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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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80
내용
가을이 깊다! 거리 곳곳에 추억의 노래가 흐른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낭만과 추억의 계절. 마무리 원고를 뜻깊은 날 기고하게 돼 기념스럽고 이런 날 다 접어두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필자는 중소기업 융합 경남연합회 회장으로서 우리 650여개의 회원사들과 경남 전체 약 1만명의 중소기업인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바로 융·복합의 의미에 대해서다. 융합이란 서로 다른 성질이나 물질을 이용해 하나의 시너지를 얻는 것이고, 복합이란 같거나 유사한 성질이나 물질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창조경제나 융·복합기술 등과 같은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앞서 언급한 창조경제, 융·복합기술 등은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지만 정작 필드에서 뛰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에서는 그 뜻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듯 보인다.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각 분야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서로 다른 경영과 기술 등을 결합해 신기술, 신제품, 신서비스를 개발해 사업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기본적인 정보공유에서부터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중요한 자기 기술, 노하우를 상대에게 알려줄 사람이 있는가?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가치도 모르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넓게 펼쳐친 금빛 모래가 유명하다.

그것이 해운대 해변의 가치일 것이고 거제 몽돌 해수욕장의 까만 몽돌은 그 몽돌 자체로서 가치를 발한다. 똑같은 남해 바다 파도에 의해 한 곳에는 모래해변을, 또 한 곳은 몽돌해변을 만들어 양쪽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해준다. 모두 자연의 이치다.

우리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알과 몽돌처럼 서로 부딪히고 모였다 헤어지길 반복해야 융합과 복합의 이점을 통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다.

김찬모 (사)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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