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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분야 1785점 출품 역대 최대
대상·우수상·특선·입선 등 882명 수상
역대 최대 출품작을 받았던 올해 경상남도 미술대전이 882점의 입상작을 배출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미술협회가 주관한 제38회 경상남도미술대전(운영위원장 김상문 경남미술협회장)이 지난 25~26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한국화·서양화·서예·문인화 등 10개 분야별 입상자를 선정했다.
심사결과 한국화 창원 권우정(도심의 정오)씨, 서양화 창원 김재우(회귀15-탄생)씨, 공예 부산 전지영(적으로의 변용2)씨, 서예한글 김해 조용근(구절초)씨, 서예한문 창원 최덕희 (계운야죽)씨, 문인화 진주 조은숙(묵죽)씨, 서각 고성 이외순(산광수색 화충전)씨, 수채화 창원 조선화(시집가는 날)씨 등 8명이 대상을 받았다. 또 우수상 16명, 특선 147명, 입선 711명 등 모두 882명이 수상했다.
김태홍(경남미협 고문) 심사위원장은 “38년이란 오랜 역사와 함께 지역 대표 공모전으로서 꾸준히 수준을 높여 왔다”며 “긴 역사만큼이나 그 내실이 탄탄한 신인 등용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에는 한국화(민화), 서양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한글, 서예한문, 문인화, 서각, 수채화 등 10개 부문에 역대 최대인 1785점이 출품돼 지역 대표 공모전의 위용을 보였다. 특히 서예와 서각, 문인화 부문에 많은 작품이 출품돼 이 부문은 전국 규모의 공모전과 견주어서도 수준 높은 공모전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조소와 디자인 등의 참여가 다른 부문에 비해 저조해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선정하지 못한 것과 수채화와 서예 부문에서 기초적인 방법을 등한시하고 서풍이나 테크닉에 치중한 작품들이 눈에 띈 것이 안타까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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