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푸른우포사람들 우포늪에 갤러리 개관
자연학습원에 7월 31일까지 조성제 사진 작품 전시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문화예술 공간이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푸른우포사람들이 우포자연학습원(창녕군 이방면 안리 목포길 99) 1층에 약 82.64㎡(25평) 규모의 '우포늪 갤러리'를 개관했다.
'우포늪 갤러리'는 우포늪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등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곳이다.
우포늪 갤러리의 첫 전시는 조성제(58) 사진작가 초대전이다. '우포늪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조 작가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을 흑백 사진으로 담아왔다. 그의 사진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창녕 우포늪갤러리에서 조성제 사진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우포늪갤러리 |
그는 "이른 새벽부터 노을이 지는 저녁까지 수많은 시간을 우포늪에서 보냈다. 열 마디의 말보다 한 컷의 사진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우포늪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윤경 '우포늪 갤러리' 관장은 "갤러리로 문을 연 곳은 푸른우포사람들이 운영하는 공간이다. 원래 우포늪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쉬어가거나 체험학습을 하는 곳인데, 자연 속에서 예술작품도 함께 보자는 취지로 만들게 됐다. 우포늪을 탐방하는 사람들이 '우포늪 갤러리'에 들러 늪의 내밀한 모습을 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는 두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전시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사)푸른우포사람들은 지난 1997년 출범한 생태연구모임으로, 환경캠페인, 생명 놓아주기, 외래종 개체 수 줄이기, 환경훼손 감시, 청소년 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55-532-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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