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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조절 - 이준희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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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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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0
내용

분노 조절- 이준희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사람이 살다 보면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참을 인 (忍)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해 폭발하고 만다.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는 일명 ‘분노 조절 장애’는 성인남녀 중 50%가 앓고 있어서 현대인의 신종 질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장애는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로 사소한 자극에도 발작을 하거나 치명적인 언행을 일삼는다. 그러나 이런 폭발적 감정은 아주 잠깐이고, 대다수의 분노 조절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곧바로 후회, 자책감, 당혹스러움을 내비친다.

▼유대교 랍비 벤 조마는 “화를 조절할 수 있는 자는 힘센 자보다 낫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는 도시의 정복자보다 낫다”고 했다. 극지에 사는 이누이트(에스키모)들은 분노를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화가 치밀어 오르면 하던 일을 멈추고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 충분히 분노의 감정이 사라질 때쯤이면 그 자리에 긴 막대를 하나 꽂아두고 온다. 미움, 원망, 서러움으로 얽히고설킨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 지나치게 뜨거운 감정을 그곳에 남겨두고 돌아온다고 한다.


▼‘화’는 우리의 행복과 만족감을 허물어뜨리는 주범이자 신체적 건강도 앗아가는 무서운 적이다. 이 무서운 질병인 화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스스로 무너지게 된다. 심리학 박사 브랜다 쇼샤냐는 ‘마음의 불을 꺼라’에서 일상의 분노에 대처하는 심리기술 ‘분노조절장애 시대에 화 다스리는 법 10가지’를 통해 마음속에 심겨진 분노의 씨앗을 알고 스스로 화 다스리는 법을 일러주고 있다. 격한 감정이 날 더 망가뜨리기 전에 마음 속에 작은 문 하나를 만들어 들락날락하게 하면 어떨까? 화가 내게서 쉬이 달아날 수 있도록…!

이준희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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