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동서미술상 시상식.

21일 오후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제28회 동서미술상 시상식. 앞줄 오른쪽부터 우순근(동서미술상), 전성미(리베라미술상), 김태명(공로상), 김남부(리베라미술상)씨./전강용 기자/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제28회 동서미술상(위원장 조성제)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후 창원리베라컨벤션 베네르가든에서 공병철 경남예총 회장, 강신철 경남메세나협회 전무,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정목일 동서미술상 운영위원회 고문, 강재현 합포문화동인회 이사장, 김상문 경남미협회장, 천원식 창원미술협회장, 이재철 경남메디치회장, 강수찬 진해예총회장, 정양자 녹파무용단장, 김대환 창원사진협회장 등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순근 한국화가가 동서미술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공로상은 김태명 리베라관광개발 회장, 리베라미술상은 사진가 김남부, 서양화가 전성미씨가 각각 수상했다.

우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작가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젊음과 패기를 밑천으로 더욱더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미술상 운영위 조성제 위원장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혁신으로 말미암아 동서미술상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며 “이 상을 제정한 고인의 뜻을 깊이 받들어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마산미협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