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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作
김연희 作
창작의 고통과 작가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운영하는 경남예술창작센터(산청군 생초면) 입주작가들의 창작공간을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오픈 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이 일반인들에게 작업실 문을 열어 작가의 작업 과정과 작품 등을 공개하는 자리로 시민들은 이날 작가의 작업 모습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 경남예술창작센터 오픈 스튜디오에는 김윤호(설치), 김미정(회화), 노치욱(미디어), 박준식(회화), 김연희(미디어), 박햇살(회화) 등 11기 입주작가 6명이 참여한다.
박햇살 作
김미정 作
김윤호 작가는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스포츠의 한 종목인 배드민턴을 인용해 작품을 풀어내고 있다. 김미정 작가는 철학자 가스통(프랑스)의 이론인 ‘물질적 상상력’의 4원소인 대지, 물, 공기, 불의 원형질 개념을 공간과 결부시켜 평면회화와 입체 토르소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노치욱 작가는 영상작업을 통해 관람객과 작품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타인에게 이어지게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박준식 작가는 사진과 평면회화를 병행한 작품을, 김연희 작가는 특정한 상황의 기억이나 감정을 포착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추상적인 것들을 다양한 영상에 담아내고 있다. 박햇살 작가는 다른 존재들과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회화로 표현하며 미지의 기호로 여겨지는 동식물, 손짓과 같은 형상을 음악적이고 신체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준희 기자
김윤호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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