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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미술문화를 일본 등 해외에 알리고 있는 창원의 미술그룹 크레아트(CREAT)가 마산아트센터에서 창립 16주년 기념전을 갖는다.
2002년 지역민에게 해외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작가·도시 상호 간 새로운 정보 교환 등 국제 미술교류를 위해 창립한 크레아트는 같은 해 일본 오가키시 미술그룹 ‘네오다루(NEO D'ART)’와 교류를 시작해 16년째 만남을, 2010년부터는 프랑스 샹디에시 미술그룹 패러독스(PARADOXES)와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미희 作
정동근 作
크레아트는 지난해 7월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회원 35명, 일본 네오다루 회원 33명, 프랑스 패러독스 회원 8명이 참여한 작품전을 가졌으며, 올해 7월에는 일본 오가키시 스이토피아 문예회관에서 16번째 교류전으로 한국·일본·프랑스 작가 90여명이 참여해 공예, 회화, 사진,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회원들은 교류전이 열릴 때마다 3~5명씩 각각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서로의 우정을 나눴다.
김명자 作
강주연 作
이번 회원전에서는 크레아트 53명의 회원 중 30명이 참가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다. 정동근 크레아트 회장은 “진정한 교류는 작품을 매개로 한 사람과 사람의 교류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제는 일본·프랑스뿐만 아니라 좀 더 외연을 넓혀 글로벌 미술그룹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6~11일. 마산아트센터. 문의 ☏ 010-8556-9264.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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