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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문학 남긴 문인들 발자취 느껴보세요 경남문학관, 백민 등 문예·동인지 창간호 전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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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도내 문학관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문학관은 1층 전시실에서 ‘창간호’를 주제로 한 하반기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문학관이 소장한 문예지와 동인지 가운데 창간호를 모았다. 누렇게 세월의 때가 묻은 책들이 오래간만에 바깥바람을 쐬게 됐다.

정이경 경남문학관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기획했다”며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발간된 문학 출판물 가운데 의미 있는 창간호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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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창간호인 ‘백민(白民)’은 1945년 12월 1일에 발간된 창간호로, 전시 물품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잡지인 ‘현대문학(1955년 1월)’도 귀중한 자료다.

또 1969년 만들어진 ‘경남문학’ 창간호와 1960년 국립마산결핵요양소(현 국립 마산병원)에서 요양하던 작가들이 만든 시 동인지 ‘무화과’ 등 지역 문학사를 대표하는 자료들도 찾아볼 수 있다. 전시는 다음 달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 547-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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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창원시립마산문학관은 창원 문단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문향, 마산의 원로 문인 자료전’을 마련했다.

1960년대 창립한 이후 경남 문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마산문인협회 소속 원로 문인들의 자료를 한데 모았다. 전시에는 김교한, 김근숙, 김미윤, 김복근, 김연동, 김현우, 변승기, 오하룡, 이광석, 이우걸, 임신행, 조현술, 하길남 등 13명의 저서와 육필원고, 사진, 상패, 생애 자료 등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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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마산문학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마산의 문화적 전통과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문단 주역들의 자료전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육필원고와 사진 등은 그 자체로 귀중한 문학적 사료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산문학관은 앞으로도 저서 중심의 자료 전시에서 벗어나 문학적 생애 자료를 포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225-7192.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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