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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4년 후엔 ‘박물관 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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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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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 내년 개관
인도·장군차·농업박물관 건립 추진
부원문화의집 등도 박물관 등록 계획



김해시가 앞으로 4년간 특징 있는 박물관 4곳을 조성하고 2곳의 유사시설을 박물관으로 등록하는 등 박물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는 25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신규 박물관 4곳을 건립하고 박물관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2개 시설의 박물관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김해 출신 한글학자인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 인도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농업박물관을 연차별로 1개 이상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박물관 중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 건립 진척이 가장 빠른 편이다. 시는 그동안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외동 나비공원 인근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90여㎡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은 박물관 건립을 위한 필수 절차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지난해 하반기 통과했다. 전시 유물은 유족들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아 확보했으며 지금도 유물들을 확보하고 있다.

인도박물관의 경우 현재 건립부지 확정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2017년 12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사립박물관인 인도박물관 측과 공동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박물관 김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 인도박물관 측은 소장 중인 2500여 점의 인도 민속품과 유물을 무상 기증하고 김해시는 박물관을 건립해 보존, 전시하기로 하고 건립부지 등을 협의 중이다. 시는 인도 정부 및 지방정부와 경제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만큼 인도박물관 건립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또 장군차박물관과 농업박물관은 부지 선정과 유물 확보 방안 등 세부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유사시설의 박물관 등록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대상 시설물 9곳 중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관, 김해목재문화체험장, 진영문화의집, 안동문화의집 등 6곳은 이미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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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분청도자박물관,/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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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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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3월 본격 개관하는 수도박물관은 최근 경남도의 등록 심사를 통과해 총 7곳이 등록을 마친 셈이다.

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과 부원문화의집 등 2곳은 등록 기준에 맞게 시설물을 보완하고 유물을 더 확보해 박물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2곳의 경우 올해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김해에는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전문박물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박물관 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5개의 박물관을 갖춘 명품 박물관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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