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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어디 가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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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64
내용

지난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해 시행해오고 있다. 도내에서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3월에 열리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이달 문화가 있는 날 수요콘서트로 ‘메이트리’를 초대한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공연에서는 대표곡 ‘Happy’, ‘닮아가요’와 ‘디즈니 OST’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메이트리는 2015년 세계합창올림픽에서 팝과 재즈 부문 금메달을 동시에 석권해 유명해졌다. 또 유럽합창올림픽 금메달과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에서 2위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보컬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인이미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이번 공연에서는 장상인(보컬 퍼커션), 강수경(알토), 김원종(베이스), 임수연(소프라노), 권영훈(테너) 등이 출연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혹한기(1월)와 혹서기(7월)를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수요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며 “더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4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은 1시간이다. 문의 ☏ 719-7800~2.

국립김해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홀수달 마지막 수요일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박물관 내 카페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만난 고고학’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학예연구사의 강의와 관람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메인이미지김해박물과 '큐레이터와의 대화'


이달에는 고영민 학예연구사가 ‘국외 발굴조사와 박물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문화와 관련된 몽골·러시아 등지에서 이뤄진 다양한 발굴조사와 연구 성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http://gimhae.museum.go.kr)으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문의 ☏ 320-6882.

창원역사민속관에서는 매월 한국 고전영화 걸작을 선보이는 ‘한국영화 명작 콜랙숀’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배창호 감독의 ‘꼬방동네 사람들’ (1982)을 상영한다. 이동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달동네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배창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김보연, 김희라, 안성기가 출연하며 1980년대 한국사회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도시로 몰려든 빈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특히 안무가 공옥진이 특별 출연해 특유의 춤사위로 웃음을 안겨준다.

메인이미지꼬방동네사람들(1982)


창원역사민속관 관계자는 “당시 서민적 삶의 애환을 질박하게 묘사하는 빈민 영화의 전형적 정서를 배창호 감독의 수작 ‘꼬방동네 사람들’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상영되며 선착순 68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무료 관람. 문의 ☏ 714-7644.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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