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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전’ 창원 성산아트홀서 개막
19일까지 문인화·서각 등 150여점 경매
소품특별전에선 28만원에 작품 판매도
지난 15일 오후 개막한 경남미술품 경매시장인 ‘2019 아트테크전’에서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작품들을 보고 있다.
경남미술품 경매시장인 2019 아트테크전이 1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는 2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 1,2,3 전시실에서 경남지역 작가들이 출품한 300여점이 전시되며, 작품 경매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경매시장 오프닝 행사에는 조보현 한국예총 경남도연합회장, 김시탁 한국예총 창원지회장을 비롯한 도내 원로 및 전현직 문화예술인,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최광주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박완수 국회의원과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은 축전을 보냈다.
천원식 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장은 “2009년 닻을 올린 경남미술품 경매시장이 지역 미술 활성화와 순수예술 대중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오픈마켓으로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며 “10년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전 세계적으로 미술품 투자가치가 각광받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아트테크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말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경남에서 문화예술인으로 산다는 것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남도정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있고, 저도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프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일반경매와 소품특별전, 도민소장품특별전 등 3곳으로 구분 전시된 새로운 작품들을 둘러봤다.
올해 일반경매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서예, 문인화, 서각 등 6개 분야에서 20호 이내 작품 150여점이 출품돼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예상 매매 가격은 20만원대부터 다양하다.
이와 함께 소품특별전에서는 4호 크기의 작품 170여점을 균일가 28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경매는 지난 2017년까지 현장 경매를 했지만, 지난해부터 낙찰가를 써서 투찰한 뒤 19일 오후 5시 일괄 개함해 작품별 최고가를 제출한 애호가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미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현장 경매를 없애고 투찰 경매로 변경했다”며 “지역 경기불황 영향도 있고, 특히 출품 작가들이 현장 경매에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어 그 방식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민소장품 특별전도 볼 만한다. 강신석, 문신, 이수억, 이준, 장리석, 전혁림, 최운 등 유명 작고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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