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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운영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창원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창원시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신 예술의 가치와 예술적 업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기념사업 운영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안 △사업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올해 초 창원시는 세계적인 추상 조각의 거장, 문신(文信)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삶과 예술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7일 ‘문신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음달로 연기했다. 이에 시는 6월 18일 ‘문신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앞둔 2022년까지 문신예술 학술 심포지엄, 국내 및 해외 특별기획 전시회, 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신 선생의 예술세계 등재, 문신 기념관과 문신예술거리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향후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통해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국가적 사업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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