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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조각비엔날레, 온라인 전시 관람객 외면에 진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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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5
내용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코로나 19 사태로 온라인 전시 개막을 했지만 낮은 구독자와 조회수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주 전시장인 성산아트홀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임시휴관하면서 온라인 전시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막 후 6일이 지난 22일까지 창원조각비엔날레공식 유투브 구독자가 39명에 그치고, 조회 수도 대부분 100회 미만으로 사실상 외면 받고 있다.

현재 비엔날레 유튜브에는 오프닝과 VR영상(본전시2) 등 총 16개의 영상이 업로드됐는데, 700회가 조회된 오프닝 영상을 제외한 나머지 영상 조회수는 100회 전후에 그친다. 비엔날레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는 팬 수가 1323명이지만 영상 조회나 반응을 하는 팬 수는10~30명 수준이다. 또 조각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전시 코너가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다.

2주 전 개막한 2020 부산비엔날레가 유튜브 구독자 500명, 온라인 개막 영상 조회수 5400회에 달하는 것과 비교되는 행보다.

한 지역 미술인은 “비엔날레 작품들이 궁금해서 영상이라도 보려고 여기저기 살펴봤는데, 어디에서 봐야 하는지 안내도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봤지만 화질이 떨어져서 작품을 제대로 볼 수도 없어 실망스러웠다”며 “17일 개막을 한다고 했으면 영상이 제대로 올라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창원조각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유투브 페이지
창원조각비엔날레 유튜브 페이지
창원조각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유투브 페이지
부산비엔날레 유튜브 페이지

이에 비엔날레 측은 오는 30일 온라인 전시 자료실 공식 오픈에 맞춰 영상을 준비 중이며, 유튜브 구독자 확대 등을 위해 홍보나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7일 공식 오픈을 하고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 상황이며, 공식 온라인 자료실 오픈은 오는 30일로 잡혀있다”며 “온라인 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광고나 이벤트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시비 16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온라인 전시 전환으로 경남은행 등 기업체의 후원을 받았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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