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80%ㆍ공사 20% 지분 보유
내년 1월~2023년 3월 210억 투입
모노레일ㆍ전망대ㆍ박물관 등 건립
이병열 회장 “특화된 관광지 조성”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와 남명산업개발(주)(회장 이병열)이 손잡고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를 국민관광지로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24일 오전 11시 거제시공공청사 6층 소회의실에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도 관광개발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관광열차모노레일, 등대전망대, 미술관, 박물관, 야외조각공원 등을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수도는 장목면 시방리 선착장에서 도선으로 10분가량 걸리는 위치에 총면적 0.384㎢의 유인도로 현재 마을주민 55가구에 9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남명산업개발이 80%,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20%의 지분을 갖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섬 내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천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6인승 관광열차 모노레일은 복선 2㎞에 차량 10대를 운용하는 방식이며, 등대전망대는 카페테리아, 휴게공간, 미술관, 자연사박물관, 침향박물관, 아트숍 등 복합시설로 들어서게 된다.
또 하늘전망대와 바다정원을 테마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목본류, 초본류 등을 식재, 수목원 형태의 해상관광지로 개발하게 된다.
권순옥 사장은 “이수도를 문화유산 및 생태관광지로 개발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할 수밖에 없는 거제 관광의 백미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열 회장은 “관광객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특화된 관광지를 조성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