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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임시휴관에 돌입했던 창원문화재단과 김해문화재단 산하기관들이 한달여 만에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22일부터 창원의집과 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및 야외공연장 개장을 시작으로 오늘(28일) 역사민속관과 공연장 무관중 운영을 재개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는 창원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등 산하기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개장하고 제한적 관람객을 받는다. 현재 진행 중인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도 5일부터 사전예약 관람제로 선보인다. 또 수요문화대학 등 아카데미와 연습장 등도 이날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은 29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개장한다. 이어 김해문화의전당 내 위치한 영상미디어센터가 추석연휴 DVD 대여를 시작으로 9월 30일에 문을 열고, 기타 영화 상영 및 아람배움터 교육 강좌 등은 10월 5일부터 운영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도 30일부터 실내공연을 재개하며, 김해천문대도 천체관측 프로그램에 한해 부분 개장한다.
김해문화의전당 내 공연 및 전시도 10월 중 재개를 준비 중이다. 윤슬미술관은 10월 12일에 대관 전시 ‘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 서예전’으로 문을 연다. 공연은 10월 18일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가 재개장의 첫 주자로 나선다. 좌석은 전후좌우를 띄워 앉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김해서부문화센터도 비슷한 시기에 재개장할 계획이다. 대관 공연인 ‘테너 김근학 귀국 독창회’가 10월 13일에 거리두기 좌석제로 열리며, ‘김지영 개인전’이 10월 19일부터 오픈한다. 이 밖에 시민·서부스포츠센터도 10월 중 재개장을 계획 중이지만 정확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상반기에 미뤄진 공연과 전시가 하반기에 밀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운영을 재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모두가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서, 계획대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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