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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창원시민들이 7개월간의 논의를 통해 2021년 문화정책 의제로 ‘청소년들이 창원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채택했다.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는 지난 4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 ‘창원시민문화회의:썰-2021 문화의제 채택 온라인 총회’에서 ‘아가리’ 팀의 ‘청소년들이 도시 창원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가 최종의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에 거주하는 7명의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가리’ 팀은 청소년들이 창원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창원 틴틴 페스티벌’의 개최 방식 및 진행에 대한 보완을 제안했다. 이들의 의제는 내년 창원의 문화정책으로 반영되거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 받게 된다.
창원시민문화회의:썰 ‘2021 문화의제 채택 총회 장면
이 밖에 금상에는 ‘잘나가는 청소년 쾌락 골목안’ 팀의 청소년 문화예술의회 구성 제안이, 은상에는 ‘찐찐 반상회’ 팀의 지역마다 찐찐반상회 운영을 통해 일상 문화를 꽃 피우자는 제안이, 동상에는 ‘수상한 방’팀의 창원문화 온라인 플랫폼 제안이, 장려상에는 ‘미녀회’팀의 연령별 가족 놀이북 제작 및 보급과 어른과 아이들의 복합놀이방 조성안이 선택됐다.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문화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창원시민문화회의: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총회는 시민 문화리더 58명의 문화방장(방원 6명)들이 문화썰방을 통해 만든 58개의 의제 중 최종의제를 결정하는 자리였다. 최종의제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전체 방원과 방장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선정했다.
이날 김미정 창원시 문화정책관은 “수상자와 50개 썰방 방장님과 방원들께 감사하다”며 “지난 1년간 나왔던 문화썰방의 의제를 잘 가꿔나가면 차원 곳곳에서서 만만하게 문화를 피워낼 수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도 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조금 더 세심하고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민문화회의:썰 ‘2021 문화의제로 최종 채택된 아가리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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