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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트 선재미술관> 배병우 Bae, Bien-U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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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302
내용

 

배병우 Bae, Bien-U

 

장소 : 1층 2전시실 + 2층 3전시실
기간 : 2011년 10월 8일 ~ 2012년 5월 31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아트선재미술관
협찬 : Canon

입 장 료 : 성인 5,000원 | 학생,어린이 : 3,000원
입 장 료 :성인단체 3,000원 | 학생,어린이 단체 2,000원 (20인 이상)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뛰어난 문화유산들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제19차 세계관광기구 총회(UNWTO) 개막일에 맞추어 열리는 < 배병우 >전은 작가의 지난 30여 년간의 작업을 주요 연작들을 중심으로 정리한 전시이다. 작가가 오랫동안 경주에서 담아 온 소나무 사진들은, 우리가 과거의 유산만으로 기억하던 경주를 지금 이 시간 역동적인 한국미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재발견 할 수 있는 눈을 열어주었기에,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보다 뜻 깊다.

작가 배병우는 사진가이기 보다 예술가임을 자처하며 창작활동과 후학 양성은 물론, 대규모 그룹전을 선도하면서, 한국 현대사진이 단순한 재현에서 벗어나 예술적 표현도구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다양한 확산을 이루도록 하는데 기여해온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국제 미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 온 배병우는 일찍부터 한국의 자연을 대표하는 소나무의 서정적 이미지를 통해 깊은 동양적 사유의 세계를 표현해 온 작가이다. 세계적인 미술가의 엄선된 작품 이미지만을 사용하는 ‘2010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포스터로 그의 작품이 채택된 것은 극동 아시아를 너머 세계인의 마음속에 공존하는 시대의 한 표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풍경을 대하는 그의 시선은 지극히 관조적이다. 단지 대상의 아름다움을 재현해내는 설명적인 매체로서 카메라를 이용하기 보다는 대상과의 교감을 통해 작가의 내면을 드러낼 수 있는 프레임만을 선택한다. 그래서 그의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과 피사체의 관계는 때때론 그것들의 원래의 구조와 기능에서 벗어나 마치 생소한 한 폭의 추상화처럼 단순하지만 몹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바다·섬 등을 소재로 한국의 정서를 탁월한 밀도로 잡아내는 그의 풍경 사진들과 더불어 매력적인 공간과 건축적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동.서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스페인의 알람브라궁과 서울의 창덕궁을 담은 연작들도 함께 전시되어 다름과 대비 속에 작가가 발견한 공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경주는 작가에게 특별한 곳이다. 경주 곳곳에 잘 보존된 오래된 소나무 숲들은 작가 작업의 원천이 되었으며, 작품을 위해 수없이 방문한 경주에서 만난 한국의 문화유산들은 작가에게 또 다른 창작의 계기를 부여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맞이하여 작가가 그 동안 담아 온 경주의 모습들이 새롭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

한국미술의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시민들의 생활터전 곳곳에 베여있는 고도 경주가 옛 것과 현대미술이 한자리에 어울려 함께 숨 쉬는 문화의 장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을 이번 전시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아트선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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