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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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심이성은 오랫동안 '생명'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메마르고 황량한 느낌이 드는 시멘트와 그 틈에서 움트고 자란 새싹(스테인리스)의 모양을 띠고 있다. 촉촉한 땅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야 하는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작가는 도시(시멘트, 스테인리스)와 자연(새싹)을 유연하게 대비시켜 우리가 잊고 살았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심이성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길 바라는 마음에 희망을 새싹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자연과 인간도 어린왕자와 장미처럼 서로 길들여지고 그래서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전시는 20일까지. 창원상공회의소 1층 챔버갤러리. 문의 055-210-3030.
심이성 작 '마음의 항해Ⅶ'. /챔버갤러리 |
경남도민일보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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