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아시아 포토포럼이 주최하는 '제2회 아시아 포토포럼 국제사진전람회'가 오는 11일까지 창원 창동예술촌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제26회 마산국제연극제(4월 26일~5월 4일) 기간에 맞춰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미국,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총 7개국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작품은 작가당 2점씩 내놓았다. 지난 28일 창동예술촌에서 만난 라상호 운영위원장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각 나라 간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우리나라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취지를 설명했다.
국제교류전은 대부분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아 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시아 포토포럼 국제사진전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금 없이 진행한다. 라 운영위원장은 "자비를 털어서라도 국제사진전을 열겠다는 의지가 컸다"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사진작가의 참여 정도는 나라별로 고르지 않은 편이다. 앞으로는 공통된 주제 아래 각기 다른 작품세계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창동예술촌 두 군데 갤러리에서 열린다. 아트센터 2층과 마산르네상스포토갤러리다. 전시장을 둘러보면 비행기를 타고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듯 토속적인 풍경과 각 나라의 향취에 빠진다. 나라별 전통의상과 음악, 무용에 매료되고 마치 관람객이 그 나라를 걷는 듯 생경하게 작품이 다가온다.
관람객 손우경(31) 씨는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보게 돼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극작가이자 감독인 마사히로 이시가키(Masahiro ISHIGAKI)는 "내년에는 일본인 사진작가도 참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문의 055-222-2155.
11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 포토포럼 국제사진전람회 전시작. /운영위원회
사진에 담긴 일곱 색깔 나라 창동예술촌서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056 - 경남도민일보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