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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꿈엔들 잊힐리야' 송인식 관장 기림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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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58
내용

추모 1주기 맞아 십시일반 마련…창원 조광농원에 건립

 

 

'빨간 열정의 독고 청년/동민과 동서화랑/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라고 적힌 고 송인식 동서화랑 관장을 기리는 기념비가 지난 13일 마산(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조광농원)에 세워졌다.

문화예술인과 지역민이 송 관장 추모 1주기를 맞아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만든 기림비다. 이날 오후 5시 열린 기림비 제막식에는 수채화가 조현계를 비롯해 이영자 시인, 자은 스님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기림비 추진을 총괄한 조현계 작가는 "마산에 송 관장의 흔적이 하나도 없다. 경남과 마산 문화예술의 애호가이며 운동가셨지만 이제는 마산에서 그를 볼 수 없다. 이를 아쉬워한 작가와 지역민들이 비석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작가 10명이 후원금을 냈고 농원을 운영하는 한 지역민이 터를 제공했다.

기림비가 세워진 조광농원은 만날고개 인근에 있다. 작고한 사진작가 강신율 씨가 농사를 짓던 곳으로 송 관장이 자주 오르던 곳이다.

제막식에 참석한 화가 신연지 씨는 "각별한 곳에 송 관장을 모셔 다행이다. 마산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더 좋다"고 말했다.

기림비를 보려면 문화서 17길 3번지에서 출발해 15분 정도 밭을 오르면 된다. 주민들은 월영 고운언덕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지난해 8월 15일 작고한 송인식 관장은 경남 최초 상업화랑인 동서화랑을 운영해왔다. 1990년 동서미술상을 제정하는 등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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