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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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연 作 '목연포차 no.4'
한 엄마의 여정
경남도립미술관이 올해도 다양하고 알찬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29일 개막전시를 시작으로 6월 2차 전시, 9월 3차 전시를 이어간다.
개막 전시로는 ‘peace voice nice전’, ‘텍스트 콜라주전’, ‘사물이색전’, ‘소장품 소품전’이 준비됐다.
‘peace voice nice전’은 동시대미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공존(평화)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표현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트남 설치미술가 딘 큐 레(Dinh Q Le), 한국에서 활동 중인 독일작가 올리버 그림(Oliver Griem), 김기라, 조해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3전시실에서 열리는 ‘텍스트 콜라주전’에는 윤성지, 이광기, 조은지 작가가 참여한다. 이미지를 통한 의미전달이 아닌 텍스트 자체만으로 의미와 상상력의 유희를 펼치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물이색전’은 현대미술에서 사물 재료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탐구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 사물을 그대로 사용해 집적·배열한 작품, 부분적 결합과 변용 등의 방법으로 원래의 용도나 모양이 변경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8명의 작가들이 펼치는 사물의 변신을 통해 다양한 의미와 관점으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소장품 소품전’은 연간 상설전으로 열리는데, 첫 번째로 ‘경남의 작고작가I-박생광’전을 준비했다. 경남연고 1세대 작가인 박생광의 작품과 그의 일생을 살펴봄으로써, 미술관의 소장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층 로비홀에 자리한다. 이들 전시는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김기라의 ‘이념의 무게를 위한 드로잉’
지희킴의 ‘불가능한 열망’
2차 전시(6월 2일~8월 26일) 기간 중에는 ‘퓰리처상 수상 사진전’과 미술교육 전시인 ‘장님 코끼리 만지기’가 열린다.
‘퓰리처상 수상 사진전’은 세계 최고 사진상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퓰리처상 수상 사진들을 통해 2차 세계대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동시에 사진의 예술성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의 사진들로 구성된 특별전이 진행돼 교육적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는 ‘우리들의 눈’에서 진행하는 체험전시로, 시각장애인에 미술교육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에 대한 전시다. 시각장애인의 창의력과 가능성을 발굴하고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한 전시로, 시력이 불편한 사람은 미술을 하지 못한다는 관념을 미술교육을 통해 깨뜨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차 전시는 9월 3일 시작해 12월 9일까지 97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이 기간 펼쳐진다.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전’은 창원 출신인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준비하는 것으로, 김종영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가나아트와 연계했다. 여기에 창원예총이 주도하는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학술행사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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