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지역전시소식

제목

짧은 설연휴 가족과 박물관에서 놀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2.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51
내용

올해 설 연휴는 짧다. 덕분에(?) 외국에서 설 연휴를 보내려는 사람들은 국내에 발이 묶였고, 가족끼리 단란하게 모여 설을 쇠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개인주의적 분위기가 일반화됐다고 볼 수 있는 요즘, 가족이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다면 박물관에서 놀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마산에선 '민속놀이'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운영조례 제5조에 따르면 원래 설날과 추석은 휴관일이다. 하지만 매년 그래왔듯 올해 설에도 마산박물관은 시민을 위해 문을 활짝 연다.

마산박물관 이형근 주무관은 "귀성객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려고 개방한다"고 말했다.

9∼11일 3일 동안 박물관 마당에선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이에겐 '호기심'을, 어른에겐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킬 듯하다. 상설전시실에선 청동기 유물을 비롯해 가야시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마산의 각종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무료. 055-221-5050.

◇진주에선 '뻥튀기 만들기' = 국립진주박물관에서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어떤 신나는 일이 일어날까?'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면 전시실 중앙홀에서 새해 결심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 '작심삼일 이젠 그만!!'과 '소원이 자라는 나무' 등과 같은 체험 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윷을 던져 자신의 운세를 볼 수 있는 '내가 보는 신년 윷점 운세'와 뱀과 관련된 이미지를 직접 목판에 찍어 볼 수 있는 '지혜 담아 목판 찍기', 진주대첩과 명량대첩을 3D로 볼 수 있는 '3D 입체영화' 등도 준비됐다. 설을 맞이해 뻥튀기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뻥튀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뻥이요 뻥튀기'는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일 것 같다.

유료체험 행사도 있다. 세뱃돈 봉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복을 담아 종이접기'(2000원)는 수유실 앞에서, 가오리연에 소망을 적어 날리는 '소망 담아 연 만들기'(3500원)는 감각체험실과 앞마당에서 열린다. 9∼11일까지. 055-742-5951.

◇김해에선 '외국인 특별공연' = 국립김해박물관은 9~11일까지 긴 줄넘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윷으로 한 해 운세를 보는 '재미로 보는 새해 윷점'을 마련했다.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오는 내·외국인 관람객은 하루 50명에 한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하루 200명에 한해선 새해 인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새해 연하장을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당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설맞이 영화도 상영한다. 9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를, 11일에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엘리노의 비밀〉을 상영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9일부터 11일까지 설을 맞아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11일 이틀간 박물관 강당 입구에선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떡메치기'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는 이주민들을 위해 '외국인 특별공연'이 펼쳐지는데 네팔 전통 노래와 춤을 맛볼 수 있다.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당에서 열린다.

가야사랑방에선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승을 직접 만들어 가훈을 적어보는 '가훈이 깃든 장승만들기'가 펼쳐진다. 선착순이며 하루 200명에 한한다.

무료. 055-325-9332.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