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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 감성빈 작가 초대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2.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89
내용

창원 창동예술촌 스페이스 1326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희생자 등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그림과 조각으로 표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스페이스1326(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내)은 감성빈 작가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은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을 주제로 한 작가의 채색 드로잉을 보고, 이를 다시 입체적으로 나타낸 조각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같은 제목의 평면과 입체 작품을 동시에 마주한 관람객은 작가가 표현한 아픔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작가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허망함, 전쟁고아의 눈물, 흩어진 가족을 그리워하는 팔십 노인 등 전쟁 피해자들의 아픔에 주목했다.

감 작가는 "북경 유학시절 형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것은 큰 충격이다. 내가 아프고 슬픈 경험이 있으니 다른 사람의 같은 경험에 잘 공감한다. 그래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나타내왔다. 작품 속 슬픈 사람은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감 작가는 현재 창원 의창구 북면에서 부모님과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는 내달 1일까지다. 문의 010-387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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