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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딱딱한 관공서에 핀 훈훈한 미술 감성

작성자
김지인
작성일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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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134
내용

창원문화재단 ‘찾아가는 미술은행’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56곳에
지역 향토작가 작품 85점 전시

 

  • 메인이미지
    11일 오후 한 시민이 창원시청 2층 복도에 걸린 남정현 작가의 작품을 휴대폰에 담고 있다./전강용 기자/


    향토작가들의 작품이 관공서에 내걸리면서 시민들의 감성을 깨우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은 향토작가 작품 85점을 창원시청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등 56개소에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은행’을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지역 향토작가 89명의 작품을 구입해 ‘2014 향토작가 컬렉션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창원시청에는 김덕천 ‘사색’(서양화), 박상복 ‘진해우도’(한국화), 박순흔 ‘낙동강변’(서양화) 등 17점이 전시돼 있다.

    의창구청에는 김재호 ‘心-소리’(서양화), 정은승 ‘자연과 인간’(서양화)이, 성산구청에는 전귀련 ‘비상-아름다운 날에’(서양화), 최미희 ‘선물’(서양화), 마산합포구청에는 김희곤 ‘부서지는 파도’(서양화), 백순공 ‘일상에서’(서양화), 이택중 ‘청렴결백(淸廉潔白)’(서예), 마산회원구청에는 이혜경 ‘자연’(서양화), 한동조 ‘희망’(서예), 진해구청에는 이석상 ‘송탄완월(松灘玩月)-하서(河西) 김인후선생 詩’(서예), 김상호 ‘압구정-2011’이 전시되고 있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 50개소에 신종식 ‘빛과 그림자’(서양화), 김도언 ‘해바라기’(서양화) 등 57점이 전시됐다.

    시청을 찾은 한 시민은 “지역출신 작가의 작품을 관공서에서 보니 딱딱한 이미지도 벗고, 닫혀 있던 감성이 깨어나는 것 같아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단은 매년 구입한 향토작가들의 작품을 ‘찾아가는 미술관’, ‘미술은행’ 등을 통해 선보이고, 나아가 지역미술인들의 숙원인 ‘시립현대미술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신용수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미술은행’은 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정서적 치유를 통해 보다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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