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원 '숲갤러리' 배달래·청년 작가 전시

김해,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가 배달래 작가, 청년 작가 초대전을 각각 열고 있다.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는 배달래 작가의 개인전 'DMZ PROJECT 미완의 정원' 전시를 진행 중이다. 작가가 지난 3년간 해왔던 DMZ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작가는 수차례 직접 민통선 지역과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방문해서 사진 찍고, 스케치한 것을 토대로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대형 작품 11점을 내걸었다.

배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인간만이 거대한 총구를 서로에게 들이대고 있기에 전쟁이 주는 이 역설적인 현장의 휴전상태에서 긴장감은 인간만이 느끼는 공포이다. 삶에 대한 의지만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더 큰 평화와 신들이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사랑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시는 28일까지. 문의 055-340-0938.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는 김택균, 박경민, 조규조, 윤덕환 작가가 '4인의 감성'이라는 제목으로 작품 25점을 전시하고 있다. 청년 작가 4명이 저마다 색깔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박경민 작가는 "관람자 입장에서 바라본 자신에 대한 고찰, 성찰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 내적인 리얼리티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의 055-270-0931.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5년 08월 25일 화요일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