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경남미술대전 수상작 도립미술관서 만나요

올해 경남미술대전에 출품해 입상한 작품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5일 경남도립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제38회 경남미술대전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화, 민화, 서양화, 공예, 서예한글, 서예한문, 문인화, 서각 등의 7개 분야 대상자와 메세나 대상자 1명, 우수상 수상자 16명 등을 포함해 입상자들이 상을 받았다.

제38회 경남미술대전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해 올해 10개 부문에서 882개 작품이 입상했다. 올해 한국화·민화 199점, 서양화 98점, 공예 71점, 서예한문 394점, 서예한글 135점, 문인화 569점, 디자인 5점, 서각 244점, 조소 6점, 수채화 64점 등 총 1785점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출품 수가 적은 조소 부문 대상작과 디자인 부문 우수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경남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모습. /우귀화 기자

수상작은 1, 2차로 나뉘어 부문별로 도립미술관 1∼3층에서 전시를 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반대로 한국화(민화 포함),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부문 입상작품, 초대·추천작가상, 유당상, 경남미술인상, 청년작가상 등의 수상작품을 1차로 먼저 전시한다. 1차 전시 기간은 15일부터 20일까지다. 이후 22일부터 27일까지 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부문 등의 작품을 2차로 전시할 예정이다.

김상문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은 "경남미술대전은 명실 공히 우리 지역 최고 신인등용문의 역할과 함께 경남미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와 친교의 시간을 갖는 축제의 자리가 되고 있다. 또 경남미술대전은 지역 문화의 바탕을 만들며 도민들에게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문의 055-254-4600.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