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동화 속 세상 '네버랜드'를 찾아서

  상상 속 세계 '네버랜드'로 떠나볼까.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경남은행갤러리(경남은행 본점 1층 소재) 스무 번째 전시로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 전시를 열고 있다.

'네버랜드'는 제임스 매튜 배리(James Matthew Barrie)의 동화 <피터팬(Peter Pan)>에 그려진 모험과 상상의 세계로, 이번 전시는 이를 소재로 한 현대 미술전이다.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공병훈, 임수진, 임성희 작가가 참여했다.

공병훈 작가의 '클래시컬(Classical)', '비너스의 탄생' 등의 작품 6점을 비롯해 임수진 작가의 '파라다이스(Paradise)', '나를 데려가' 등의 작품 8점, 임성희 작가의 '돼지시리즈', '달 시리즈' 등의 작품 9점 등 총 23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상의 세계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만화 속 주인공, 추억 속 영웅들이 등장한다. 현실의 부조리와 욕망,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작품 속에 녹아 있다.

김영모 지역공헌기관사업부 부장은 "젊은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심어주고 어른에게는 그동안 잊었던 동심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녀와 함께 관람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 6일까지. 문의 055-290-8151.

경남은행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전시 모습. /경남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