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경남예술창작센터 9기 입주작가 6명 ‘순수 지속’展
- 오는 28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서 40여점 선보여
이유라
김소해
정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예술창작센터 9기 입주작가의 작품전 ‘순수 지속(duree pure)’이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올 하반기 입주작가들이 그간의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다. 김소해 (31·창원), 김재각(37·함안), 이유라(33·산청), 정호 (34·창원), 김상현(33·서울), 박현진(31·서울) 총 6명의 청년작가가 40여 점의 작품을 내놨다.
김상현 작가는 한지를 태운 흔적을 중첩, 반복해 폭발, 분출, 정화를 표현했다. 김재각 작가는 철망을 이용한 조각으로 세상 만물의 변화상을, 김소해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관계를 담았다. 박현진 작가는 불특정 다수의 시선에 대한 불편함을 판옵티콘(원형 모양의 감옥)을 방식으로 전개했다. 이유라 작가는 손을 매개로 현대사회의 소외와 불안을, 정호 작가는 마음 속 풍경, 기억의 단면을 회화로 풀어냈다.
김상현
박현진
김재각
경남예술창작센터 관계자는 “전시 타이틀인 ‘순수 지속’은 작가 개인의 고유한 시간 흐름을 들여다본다는 의미다. 입주작가들의 예술적 시간이 대중과 만나 그 의미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의 ☏ 973-7101 또는 ☏ 213-8033.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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