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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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금강미술관 기획전시 ‘추상회화의 단면’展
이성석 관장은 “추상미술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작가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본다고 생각하면 한층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예술가의 초월적이고 창조적인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4월 23일까지. 문의 ☏243-2277. 김세정 기자
작가 내면의 창조적 추상
마산 금강미술관 기획전시 ‘추상회화의 단면’展
설립자 우영준 회장의 여섯 번째 소장품전
내달 23일까지 국내외 작가 40명 작품 45점 선보여
기사입력 : 2017-03-30 07:00:00
마산 금강미술관이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 ‘추상회화의 단면’전을 열고 있다. 설립자 우영준 회장의 여섯 번째 소장품전으로 국내외 작가 40명의 추상작품 45점이 전시된다. 1전시실은 200호 내외의 대작으로, 2전시실은 중소품 위주로 구성됐다.
대표작은 인도의 거장 알폰소 아를도스(Alphonso Arul Doss)의 작품이다. 알폰소 아를도스는 시간과 공간, 시간과 차원이라는 주제를 화폭에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수십년간 우주질서와 그 웅장함을 암시하는 회화로 공간역학을 추구해왔다. 전시작은 200호 대작으로 여러 개의 생명체가 한데 뒤엉킨 듯한 형상과 노랑, 파랑, 초록 등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이 돋보인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의 판화 ‘향수’도 지클레(Giclee: 고품질 디지털 인쇄물)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호를 비롯해 김인하, 김재호, 박두리, 윤형근, 최행숙 등 지역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전시된다. 특히 현재호의 작품이 눈에 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독특한 마티에르와 오묘한 색감의 추상화는 어시장의 풍경으로 잘 알려진 그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이성석 관장은 “추상미술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작가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본다고 생각하면 한층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예술가의 초월적이고 창조적인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4월 23일까지. 문의 ☏243-2277.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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