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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김성호·백성흠·최진식·오호경·이상봉 작가 초대전 거제해금강박물관 유경미술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33
내용

5人 5色 봄의 향기

김성호·백성흠·최진식·오호경·이상봉 작가 초대전
거제해금강박물관 유경미술관서 20여 점씩 선보여

기사입력 : 2017-05-15 07:00:00


메인이미지
이상봉 作 ‘홍매화’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이 봄을 맞아 1~5관 전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5인의 작가가 전하는 5색 아름다움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각 전시실마다 2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1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성호 작가의 ‘내 마음의 풍경’전에서는 봄의 풍경을 담은 수묵화가 전시된다. 작가는 먹의 농담을 활용해 풍부한 먹빛으로 자연의 풍경을 담았다. 수묵화의 현대성보다 본연의 가치에 역점을 둔 작품들로, 필묵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화선지를 가득 채운다.

2관에서 열리고 있는 백성흠 작가의 ‘빛의 변주곡, 유럽을 담다’에서는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10년 동안 유럽 여행을 하면서 마주친 장소를 빛의 조화에 따라 캔버스에 담았다. 색면을 여러겹 겹쳐 추상적으로 만든 뒤 자신의 느낌대로 재해석해 붓과 나이프로 다시 새겨 넣었다. 강렬한 붓터치와 몽환적인 색감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3관에서 열리고 있는 최진식 작가의 ‘미소’전에는 여인의 미소를 담은 작품이 걸려 있다. 장미, 민들레, 카네이션 등 다양한 꽃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밝고 화사한 색으로 그려냈다. 활짝 핀 여인의 얼굴과 꽃에서 봄의 향기가 짙게 뭍어난다. 작가는 “미소의 순수한 생기를 작품 속에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4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호경 작가의 ‘마음의 풍경-두번째 이야기’전은 작가의 내면을 형상화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꽃, 화병, 나무, 그릇 등 일상적인 사물을 통해 마음속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복잡한 디테일 없이 단순하게 표현된 사물과 절제된 색채가 평온한 느낌을 선사한다. 물감이 아닌 한지와 패널을 재료로 활용해 재료 특유의 풍부한 질감이 느껴지는 점이 특징이다.

5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상봉 작가의 ‘자연으로부터’전에서는 자연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담아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꽃과 나무, 산 등 자연의 형상을 최소한만 살려 선과 색채로 함축해 표현했다. 작가의 내면세계와 사유가 색채와 조형원리 속에 조화롭게 녹아든 점이 돋보인다.

경명자 관장은 “다섯 명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만나며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9일까지. 문의 ☏ 632-0670.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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