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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방울방울… 기억만물상전, 30일까지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
옛날 전화기·LP판 등 전시
기사입력 : 2017-07-27 22:00:00
‘그때 그시절’이 그립거나 궁금한 사람이라면 마산 창동예술촌을 찾아보자.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드컬렉션-기억만물상’전에는 LP판과 축음기, 전화기, 옛날 영화 포스터 등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전시되는 물건은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으로 ‘꿀단지 고서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철씨의 소장품이다.
특히 200여 장에 이르는 LP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80~1990년대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 앨범과 더불어 ‘개나리처녀’, ‘애수의 소야곡’ 등 시대를 풍미했던 가요에 ‘오동동타령’, ‘오동동야곡’ 등 옛 마산의 정취가 담긴 곡들도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LP 표지에 적힌 ‘힛트앨범’, ‘그랑쁘리’ 등 지금과는 다른 외국어 표기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김영철씨는 “아련한 추억으로 묻어 뒀던 과거로의 여행을 위해 30여 년간 수집한 수많은 자료들 중 일부를 꺼내 전시한다. 옛것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30일까지. 문의 ☏ 222-2155.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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