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앤서니 브라운전’ 창원문화재단 전시 최다 관람객
총 2만828명 기록…인터넷·SNS 홍보 인기 요인
재단 “젊은 주부층·가족 관람객 집중 공략 주효”
기사입력 : 2017-09-06 22:00:00
7월 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 ‘앤서니 브라운전-행복한 미술관’이 창원문화재단의 실내전시 중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앤서니 브라운전의 총관람객은 2만828명으로, 2006년 창원문화재단이 설립 된 이후 개최한 실내전시 중에서는 최고 수치다. 창원문화재단의 실내전시가 관람객 2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3년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에릭칼 한국특별전’(2만56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모두 동화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창원문화재단이 최근 2년간 개최한 주요 기획전시의 관람객은 1만~1만5000명 수준이다.
관람객들이 앤서니 브라운전을 둘러보고 있다./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은 앤서니 브라운전의 인기 요인으로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홍보를 꼽았다. 재단은 언론, 거리홍보 등 기존의 홍보 방식과 함께 인터넷, SNS에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운영했다. 재단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와 카페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로 많은 게시물이 작성, 공유되면서 관람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젊은 주부층과 가족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앤서니 브라운전’은 영국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250여 점과 동화 속에 등장하는 조형물,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상물, 다양한 체험 등으로 구성된 전시다. 지난해 6월 서울, 올해 1월 대구에서도 열려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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