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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 space1326서 이유라 개인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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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58
내용

창동예술촌 space1326서 이유라 개인전

‘꽃 감싸다’ 주제로 연작 10여점 전시

기사입력 : 2017-11-07 07:00:00



창동예술촌 내 갤러리 space1326에서 이유라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꽃 감싸다’를 주제로 한 10여 점의 연작이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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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 作 ‘꽃 감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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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 作 ‘꽃 감싸다’


작가는 현재 정수예술촌 7기 입주작가로, 주로 손과 꽃으로 감성을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은 꽃을 배경으로 마치 꽃봉오리처럼 오므려진 손이 얼굴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활짝 핀 꽃과 부드럽게 벌어진 손가락이 한데 어우러져 꽃이 손인 듯, 손이 꽃인 듯 자연스럽다. 작품 속 꽃과 손은 따뜻함을 상징한다. 여러 겹의 꽃잎으로 둘러싸여 있는 꽃과 손은 온기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존재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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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 作 ‘꽃 감싸다’


손이 부드럽게 감싸안은 건 삭막한 도시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소외와 불안감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품에서 느꼈던 안락하고 평안한 쉼을 자연의 품에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련, 모란, 연꽃 등 전통적인 느낌의 꽃 배경에 만화나 일러스트처럼 현대적으로 묘사한 손과 여인의 얼굴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전시는 11월 23일까지. 문의 ☏ 010-2704-3376.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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