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경남전업미술가협회 제21회 정기전 ‘경계 없는 현대 미술의 오늘’이 창원 성산아트홀 1·2·3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역순회전을 겸한 정기전은 전업미술인들의 사기 충전과 창작 활력소 제공을 위한 작품전으로 공간과 조형예술의 아름다움과 작가들의 또 다른 재능·성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대작(大作) 전시로 유명한 전업미술가협회는 2013년 정기전에서 100호 이상의 대작들을 내건 후 2015년에는 150호 이상의 대작들을 선보이면서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대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상력과 조형성을 맘껏 느끼게 했다.
전업작가들의 창작정신과 열정이 녹아 있는 이번 작품전에는 박순흔, 문성환, 박배덕, 강동현 등 회원 72명이 참여해 ‘우포늪’, ‘꽃들 향연’, ‘시간의 흔적’, ‘공존의 숲’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임덕현 경남전업미술가협회장은 “예술은 작가들에게 있어 끝없는 도전이며 한 시대의 모습을 담는 역사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민들과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998년 고 전혁림 화백을 초대 고문으로 결성된 경남전업미술가협회는 경남에 거주하며 순수 미술만을 전업으로 여기는 9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창원 전시 12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 14~20일. 문의 ☏010-4571-5339.
이준희 기자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