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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마술피리’를 그림자극으로 만나볼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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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84
내용
오페라 ‘마술피리’를 그림자극으로 만나볼까.

창원시립교향악단은 5월 4·7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과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가족음악회 ‘그림자극 마술피리’를 개최한다. 지난해 온라인 무관중 공연에 이어 올해는 대면 공연으로 선보인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 3대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 마술피리를 지니고 납치당한 공주 ‘파미나’를 구하러 가는 왕자 ‘타미노’의 이야기다. 갖가지 시험을 거쳐 결국 진정한 사랑을 이룬다는 교훈적인 결말을 담았다. 공주의 어머니이자 악당인 ‘밤의 여왕’, ‘밤의 여왕’과 대응해 선을 지키는 인물 ‘자라스트로’의 구도가 흥미진진하다.



이날 무대는 창원시향 김인호 부지휘자의 지휘로 꾸며진다. 창원시립합창단이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야기는 극단 ‘영’이 오페라 형식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그림자극으로 완성했다. 어렵고 생소한 인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극단 ‘영’은 1984년 국내 최초 그림자극 ‘성냥팔이 소녀’를 공연한 그림자극 전문단체다. 1997년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동화’ 시리즈를 만들어 전국 시립교향악단과 합동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창원시향 관계자는 “기존 무겁고 엄숙함을 배제한 귀엽고 코믹한 인물들이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음악회”라며 “그림자극이라는 독특하고 매력 넘치는 장르와 오페라라는 음악적 장르를 배합해 참신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석 무료. 문의 ☏ 055-225-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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