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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위 권유로 문화예술수업 받아요

작성자
서상림
작성일
2010.02.0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17
내용
경남문화예술지원센터, 초중고생·담당교사·예술강사 2061명 설문 조사

‘자율참여’ 초 22%·중고생 32% 그쳐… 교육분야 다양화·여건 개선 필요

초중고교생 대부분이 타의에 의해 문화예술교육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지난해 10월 7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한 경남지역 초등학생 1196명, 중·고생 684명, 학교 담당교사 77명, 예술강사 104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초등학생이 교내 문화예술교육 수업에 참여한 이유는 선생님의 추천 및 권유가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2%만이 본인의 관심으로 참여했다고 응답했다.

중·고생의 경우 ‘관심이 있어서 참여했다’는 응답은 32%였다.

또 문화예술교육 수업 후 개인적으로 향상된 점에 중복 체크하게 한 결과, 초등학생 15%가 ‘향상된 점이 없다’고 했고, 교육여건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2%가 수업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교실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고교생들에게 현재 5개 분야(국악·연극·무용·만화·애니메이션) 외에 다른 분야 교육을 받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사진 21%, 뮤지컬 18%, 디자인 17%의 순으로 나타나 교육분야의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5%는 ‘전용교실이 아니다’, ‘다른 장애물이 있어 방해가 된다’, ‘방음이 안된다’, ‘냉난방이 안된다’ 등으로 교육공간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해 교육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교육 담당교사들의 수업참여에 대한 만족도는 59%로 낮게 나타났으며, ‘수업시 담당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4%가 보조역할에 머문다고 응답했으며,‘자율적으로 참여한다’가 32%, ‘참여하지 않는다’가 18%였다.

담당 교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보조 진행이 42%, 현재처럼 유지돼야 한다 38%, 공동 진행이 14%로 응답했다.

수업내용 구성은 강사와 담당교사의 상호협력이 36%, 예술강사 단독구성이 58%로 주로 강사가 수업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강사의 경우, 강사료와 교통비, 강사배치 적정성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분석결과, 강사료 적정성 64%, 교통비 적정성 54%, 강사배치 적정성 68%로 낮게 나타났으며 강사 배치의 적정성 여부는 강의시수 부족, 거리가 멀어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교육센터(센터장 이종일)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남의 문화예술교육 환경·현황·지표조사에 대한 연구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보고회에서는 경남대 김종원(문화콘텐츠학부)교수 등 4명의 연구진이 4개월 동안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학교 및 사회단체 현황, 시설 현황, 예술강사 현황, 프로그램 현황, 수요자 만족도 등 전반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현재 문화예술교육의 문제점과 개선점, 향후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발전방안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경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보고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경남 문화예술교육의 기본 여건과 환경을 분석해 향후 경남문화예술교육 DB구축, 다양한 기관 시설과의 네트워크 구축, 경남지역의 특성화된 문화예술교욱 프로그램 개발, 인적 물적 자원 확보,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로드맵 구성과 지원 거점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 등 방향성 정립에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경남신문, 양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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