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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6000억원 ‘글로벌 디젤엔진 메이커’로 성장
‘꿈과 미래가 있는 회사.’
바로 창원시 성산동 소재 STX엔진(주)이 지향하는 회사다.
국내 선박용·방위산업용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인 STX엔진(대표이사 사장 정동학)의 모태는 지난 1976년 12월 24일 설립된 쌍용중공업이다. 1977년 7월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방위산업을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1980년 10월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우리나라 조선 및 기계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창원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90년 9월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는 2001년 1월 제2창업을 선언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얻어 쌍용으로부터 계열 분리됐고, 같은 해 5월 (주)STX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고 자금을 빌려서 인수했던 것이다. 강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10년 만에 국내 12위(공기업 제외)의 그룹으로 성장시켜 재계를 놀라게 했다.
2001년 6월 소재사업을 분사시켜 (주)엔파코를 설립해 사업의 효율화를 꾀했으며, 2004년 4월 기존의 (주)STX를 지주회사로 두고, 디젤엔진 등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현재의 STX엔진(주)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STX엔진으로 새롭게 출범할 당시의 매출은 4200억원이었으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디젤엔진 메이커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유시추선에 장착될 8000KW엔진 조립상태 마지막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엔진 생산량 70~80% 해외 수출
STX엔진은 2007년 5월 창원 본사에 특고압 발전기 전용공장을 준공, 디젤엔진 700만마력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방산엔진 공장에서는 군수용 탱크와 자주포, 해군 함정용 최첨단 디젤엔진을 생산하고 있고, 엔진공장에서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철도차량 등 산업용 디젤엔진 및 발전설비, 환경설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용인사업장(2005년 5월 STX레이다시스 인수합병)은 방산 전자통신 분야의 체계종합업체로, 수중음향, 전파탐지, 전투체계, 절충교역 등의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즉, STX엔진은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함께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출력, 초경량의 방위산업용 엔진, 발전설비용 엔진, 산업용 엔진에 이르는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전파탐지 및 선박통신 장비를 생산하며 전자통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STX엔진은 현재 각종 엔진 생산량의 70~80%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통해 지난 2008년에는 ‘8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 70여 개 네트워크를 통한 사후 서비스와 신속한 부품 공급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앞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오는 2012년에는 글로벌 톱(Global Top) 엔진 메이커이자 전자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창원시 성산동에 있는 STX엔진(주) 공장 전경. /STX엔진 제공/
▲세계 일류상품 ‘4행정 디젤엔진’
STX엔진은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면 미래는 없다는 판단 아래, 엔진기술연구소와 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국산화에 성공한 ‘4행정 디젤엔진(L3240 엔진)’은 3000만마력 누적생산 달성, 높은 기술력으로 수출증대 기여 등의 공로로 산자부의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2% 감소시킨 환경친화형 엔진 개발에 성공,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도 대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선박용 4행정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전자제어시스템에 의한 연소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유해가스 배출량 역시 저감시킨 제품으로 그린에너지 시대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대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 TRS통신 시스템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했기 때문이다.
TRS시스템은 비상통신 등 기간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통신체계로, STX엔진은 남아공의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렇듯 전자통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TX엔진은 해군함정용 레이더, 수중음향장치 등의 첨단 방산장비와 더불어 선박의 블랙박스라 할 수 있는 항해 데이터 저장장치 VDR(Voyage Data Recorder)을 자체 개발,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미국 등 세계 선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박 및 함정의 운항 제어 및 감시, 정보기능을 종합 수행하는 선박 자동화사업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STX엔진의 L3240엔진. /STX엔진 제공/
▲발전엔진 분야 등 사업 다각화
STX엔진은 선박용 엔진과 방위산업용 엔진 분야에서 30여 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 고객 중심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발전설비용 디젤엔진 부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발전업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아프리카 등 신흥개발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발전엔진 부문은 조선부문 디젤엔진 사업을 대체할 시장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STX엔진은 이제 단순히 선박 엔진 메이커라는 이름을 뛰어넘어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선박용 전자장비, 전장컨트롤 사업, 항해통신장비, 그리고 동력전달시스템 패키지 부문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STX엔진은 경영혁신시스템인 ‘이노비스(INNOVIS)’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2008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 관리 능력의 선진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효율 향상, 사내외 고객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09년에는 다우존스코리아(DJSI Korea) 지속가능경영 지수에 편입, 산업엔지니어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미래 성장기업으로서의 가치까지 인정받았다.
STX엔진 소형 디젤엔진 조립공장./STX엔진 제공/
▲지역 봉사활동 나눔가치 실천
STX엔진은 창원지역에 뿌리를 둔 회사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눠준다는 경영 이념을 곳곳에서 실천하고 있다.
창원시 사파고등학교, 마산시 구산면의 욱곡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 기자재 지원, 학생 및 주민 초청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에도 매년 후원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특히 전 사원이 힘을 모아 조직한 22개의 사내 봉사단은 매주 창원시 동보원, 치매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프로축구 경남FC의 메인 후원사로서 후원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화합과 주민의 건강한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5월에 STX그룹 계열사들이 지역 주민을 초청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이는 ‘STX 경남 효잔치’는 창원 시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정동학 사장
정동학 사장은 “30여 년 동안 창원시민이 힘을 모아 발전시킨 회사로서, 올해로 창원상공회의소 창립 30주년, 창원시 개청 30주년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발전설비, 가스엔진 등 사업 분야의 내실 있는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남신문,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꿈과 미래가 있는 회사.’
바로 창원시 성산동 소재 STX엔진(주)이 지향하는 회사다.
국내 선박용·방위산업용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인 STX엔진(대표이사 사장 정동학)의 모태는 지난 1976년 12월 24일 설립된 쌍용중공업이다. 1977년 7월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방위산업을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1980년 10월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우리나라 조선 및 기계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창원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90년 9월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는 2001년 1월 제2창업을 선언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얻어 쌍용으로부터 계열 분리됐고, 같은 해 5월 (주)STX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고 자금을 빌려서 인수했던 것이다. 강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10년 만에 국내 12위(공기업 제외)의 그룹으로 성장시켜 재계를 놀라게 했다.
2001년 6월 소재사업을 분사시켜 (주)엔파코를 설립해 사업의 효율화를 꾀했으며, 2004년 4월 기존의 (주)STX를 지주회사로 두고, 디젤엔진 등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현재의 STX엔진(주)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STX엔진으로 새롭게 출범할 당시의 매출은 4200억원이었으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디젤엔진 메이커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유시추선에 장착될 8000KW엔진 조립상태 마지막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엔진 생산량 70~80% 해외 수출
STX엔진은 2007년 5월 창원 본사에 특고압 발전기 전용공장을 준공, 디젤엔진 700만마력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방산엔진 공장에서는 군수용 탱크와 자주포, 해군 함정용 최첨단 디젤엔진을 생산하고 있고, 엔진공장에서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철도차량 등 산업용 디젤엔진 및 발전설비, 환경설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용인사업장(2005년 5월 STX레이다시스 인수합병)은 방산 전자통신 분야의 체계종합업체로, 수중음향, 전파탐지, 전투체계, 절충교역 등의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즉, STX엔진은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함께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출력, 초경량의 방위산업용 엔진, 발전설비용 엔진, 산업용 엔진에 이르는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전파탐지 및 선박통신 장비를 생산하며 전자통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STX엔진은 현재 각종 엔진 생산량의 70~80%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통해 지난 2008년에는 ‘8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 70여 개 네트워크를 통한 사후 서비스와 신속한 부품 공급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앞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오는 2012년에는 글로벌 톱(Global Top) 엔진 메이커이자 전자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창원시 성산동에 있는 STX엔진(주) 공장 전경. /STX엔진 제공/
▲세계 일류상품 ‘4행정 디젤엔진’
STX엔진은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면 미래는 없다는 판단 아래, 엔진기술연구소와 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국산화에 성공한 ‘4행정 디젤엔진(L3240 엔진)’은 3000만마력 누적생산 달성, 높은 기술력으로 수출증대 기여 등의 공로로 산자부의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2% 감소시킨 환경친화형 엔진 개발에 성공,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도 대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선박용 4행정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전자제어시스템에 의한 연소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유해가스 배출량 역시 저감시킨 제품으로 그린에너지 시대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대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 TRS통신 시스템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했기 때문이다.
TRS시스템은 비상통신 등 기간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통신체계로, STX엔진은 남아공의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렇듯 전자통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TX엔진은 해군함정용 레이더, 수중음향장치 등의 첨단 방산장비와 더불어 선박의 블랙박스라 할 수 있는 항해 데이터 저장장치 VDR(Voyage Data Recorder)을 자체 개발,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미국 등 세계 선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박 및 함정의 운항 제어 및 감시, 정보기능을 종합 수행하는 선박 자동화사업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STX엔진의 L3240엔진. /STX엔진 제공/
▲발전엔진 분야 등 사업 다각화
STX엔진은 선박용 엔진과 방위산업용 엔진 분야에서 30여 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 고객 중심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발전설비용 디젤엔진 부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발전업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아프리카 등 신흥개발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발전엔진 부문은 조선부문 디젤엔진 사업을 대체할 시장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STX엔진은 이제 단순히 선박 엔진 메이커라는 이름을 뛰어넘어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선박용 전자장비, 전장컨트롤 사업, 항해통신장비, 그리고 동력전달시스템 패키지 부문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STX엔진은 경영혁신시스템인 ‘이노비스(INNOVIS)’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2008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 관리 능력의 선진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효율 향상, 사내외 고객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09년에는 다우존스코리아(DJSI Korea) 지속가능경영 지수에 편입, 산업엔지니어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미래 성장기업으로서의 가치까지 인정받았다.
STX엔진 소형 디젤엔진 조립공장./STX엔진 제공/
▲지역 봉사활동 나눔가치 실천
STX엔진은 창원지역에 뿌리를 둔 회사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눠준다는 경영 이념을 곳곳에서 실천하고 있다.
창원시 사파고등학교, 마산시 구산면의 욱곡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 기자재 지원, 학생 및 주민 초청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에도 매년 후원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특히 전 사원이 힘을 모아 조직한 22개의 사내 봉사단은 매주 창원시 동보원, 치매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프로축구 경남FC의 메인 후원사로서 후원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화합과 주민의 건강한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5월에 STX그룹 계열사들이 지역 주민을 초청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이는 ‘STX 경남 효잔치’는 창원 시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정동학 사장
정동학 사장은 “30여 년 동안 창원시민이 힘을 모아 발전시킨 회사로서, 올해로 창원상공회의소 창립 30주년, 창원시 개청 30주년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발전설비, 가스엔진 등 사업 분야의 내실 있는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남신문,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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