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아 노올~자'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 다양

'박물관아 노올~자'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 다양

-경남도민일보-

도내 양대 국립박물관인 진주박물관과 김해박물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거 내놓았다.

진주박물관 진주 역사 배우기 '일등 보물을 찾아서' '1박 2일 여름캠프'

◇국립진주박물관 =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 프로그램인 '進一步, 진주의 일등 보물을 찾아서'를 개설한다. 진주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배우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인 오는 27일에서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그 외에도 진주박물관 기획전시 '임진왜란의 논공행상'과 연계해 그간 잘 알지 못했던 임진왜란 후 공신 책봉에 얽힌 비화를 배워 보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아울러 염색·다도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도 즐긴다. 참가자 모집은 7월19~22일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 무료.

이와 함께 오는 8월 8~9일(1차), 8월 24~25일(2차)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Museum Summer Camp!(박물관 여름 캠프)'를 운영한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진주박물관, '비밀의 문을 열어라'를 통해 박물관 곳곳을 탐방할 수 있으며, 전시실에서 취침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진주성 산책을 통하여 식물이름 익히기, 1박 2일 추억 만들기 등으로 또래 친구들과 지낸 시간을 추억으로 담으며 마무리한다. 1차 접수 7월 26~28일, 2차 접수 8월 16~18일. 참가비 무료. 055-740-0666.



김해박물관 보물찾기에 열중인 참가 학생.

김해박물관 가족과 함께 퀴즈·체험 '숨은 보물찾기' '우리가족 나들이'

◇국립김해박물관 = 가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보들보들 석고놀이'는 용봉황무늬 고리 자루칼, 바람개비 모양 청동기 등의 다양한 가야유물을 석고로 모형을 본떠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가야누리 상설체험코너에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7세~초등 3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다섯명(회당)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박물관 속 숨은 보물찾기'는 보물지도에 나타난 유물을 찾은 뒤 가족들이 머리를 맞대고 퀴즈를 풀어 보물지도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8월 7일, 8월 21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강당에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선착순 30가족(회당)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우리가족 박물관 나들이'는 경남지역의 박물관·미술관 등지를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첫 나들이 이후 24일에는 신청가족 40명과 함께 양산, 울산을 중심으로 통도사성보박물관과 울산암각화전시관, 장생포고래박물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가족 프로그램 행사는 선착순으로 7월 20일(화)부터 마감까지 진행된다. 확정된 명단은 7월 30일 오후 2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055-320-6844.

여경모 기자 babo@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