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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윤판기씨 ‘낙동강체 폰트’ 개발
한글 2350자와 영문·기호 구성
유유히 흐르는 강물 모습 본따
<경남신문>
서예가 윤판기씨가 개발한 ‘낙동강체 폰트’.
윤판기씨
서예가 윤판기씨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낙동강의 유유히 흐르는 참치미(參差美)를 살린 한글 행서체 ‘낙동강체 폰트’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판기(호 허중자)씨가 개발한 낙동강체 폰트는 서체 개발 전문회사인 ‘폰트뱅크(대표 손동원)’에서 한글날인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폰트뱅크 회사에서 개발 및 출시를 발표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낙동강체 폰트의 기본 원도는 윤씨의 서체이며, 한글 2350자와 영문, 기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씨는 지난해 한글폰트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와 한자폰트 광개토호태왕비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낙동강체를 추가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예가 한 사람이 한글과 한자폰트 5개 서체(1만4288자)를 개발한 서예가로 기록됐다. 윤씨가 개발한 5개 폰트 서체는 개발자에게 50년 동안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저작권을 보호한다.
앞으로 한글행서체인 낙동강체 폰트는 컴퓨터가 필기구를 대신하는 현대에 손으로 쓴 세필 글씨의 기운생동하는 섬세함과 참치미를 살려 활용성이 뛰어나고, 서체별 특성과 감성이 살아있는 생활 속의 한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이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요즘 개인 PC는 물론, 각종 출판, 인쇄, 광고(방송),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적 감각으로 개발한 한글 낙동강체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서체여서 디지털시대를 맞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액세서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한국인이 정신을 지니고 있는 것은 ‘말이 있고 글이 있기 때문’이며, 한글서예는 우리 겨레의 향수와 애환이 담겨 있으므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서예가로서 다양한 서체 개발의 숙제를 풀기 위해 감성이 깃든 우리 한글 손 글씨 행서체 폰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자신이 개발한 낙동강체로 대한민국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연속 3년 동안 한글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4개 폰트를 개발해 대한민국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 행정안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중앙공무원 HRD(인력개발) 핵심인재로 등재돼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서예가 윤판기씨 ‘낙동강체 폰트’ 개발
한글 2350자와 영문·기호 구성
유유히 흐르는 강물 모습 본따
<경남신문>
서예가 윤판기씨가 개발한 ‘낙동강체 폰트’.
윤판기씨
서예가 윤판기씨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낙동강의 유유히 흐르는 참치미(參差美)를 살린 한글 행서체 ‘낙동강체 폰트’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판기(호 허중자)씨가 개발한 낙동강체 폰트는 서체 개발 전문회사인 ‘폰트뱅크(대표 손동원)’에서 한글날인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폰트뱅크 회사에서 개발 및 출시를 발표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낙동강체 폰트의 기본 원도는 윤씨의 서체이며, 한글 2350자와 영문, 기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씨는 지난해 한글폰트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와 한자폰트 광개토호태왕비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낙동강체를 추가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예가 한 사람이 한글과 한자폰트 5개 서체(1만4288자)를 개발한 서예가로 기록됐다. 윤씨가 개발한 5개 폰트 서체는 개발자에게 50년 동안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저작권을 보호한다.
앞으로 한글행서체인 낙동강체 폰트는 컴퓨터가 필기구를 대신하는 현대에 손으로 쓴 세필 글씨의 기운생동하는 섬세함과 참치미를 살려 활용성이 뛰어나고, 서체별 특성과 감성이 살아있는 생활 속의 한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이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요즘 개인 PC는 물론, 각종 출판, 인쇄, 광고(방송),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적 감각으로 개발한 한글 낙동강체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서체여서 디지털시대를 맞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액세서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한국인이 정신을 지니고 있는 것은 ‘말이 있고 글이 있기 때문’이며, 한글서예는 우리 겨레의 향수와 애환이 담겨 있으므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서예가로서 다양한 서체 개발의 숙제를 풀기 위해 감성이 깃든 우리 한글 손 글씨 행서체 폰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자신이 개발한 낙동강체로 대한민국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연속 3년 동안 한글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4개 폰트를 개발해 대한민국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 행정안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중앙공무원 HRD(인력개발) 핵심인재로 등재돼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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