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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원에 벽화마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작성자
도현진
작성일
2010.10.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86
내용
[창원에 벽화마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지금 걷기여행코스 개발이 지자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예를 들면 창원에는 무학산 둘레길과 저도비치로드 등을 개발하여 선보였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길하면 모르는 이가 없는 올레길은 2010년 한국관광의 별로도 선정되었다.

이와 같이 유행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벽화마을이다. 경남권역에 위치한 벽화마을만 해도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부산 보수동 벽화골목, 부산 문현동 벽화마을 등 많은 수의 벽화마을들이 생겨났다.

이런 벽화마을이 창원에도 있다는 것을 아는가? 약 200m정도의 작은 공간에 만들어진 벽화마을을 만나러 가보자.

2009년 6월 창원 마산합포구에서 가장 위에 위치한 마을에 사는 40여 가구에 희망의 씨앗이 뿌려졌다.





[작은 마을에 생긴 희망 홀씨]

자그마한 마을의 벽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따듯한 손길의 벽화로 가득찬 것이다.

창신대 실용디자인과 학생과 교수의 손길로 새로워진 마을에는 이제 웃음만이 가득하다.

만들어진 이후로 차츰 알려져 동피랑마을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거나 친구들과 사진놀이를 하기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벽화마을을 소중히]

며칠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다.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의 날개가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날개벽화를 그린 블로그의 글로 알려진 이 소식은 하루종일 사람들의 입에 올랐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1박 2일의 인증샷 과제로 이승기가 이화동 날개벽화 앞에서 사진을 담은 이후로 이화동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났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는 벽화마을이라는 곳의 특징에 있다. 바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인 것이다. 예의를 지키고 더 조심해야 할 공간에 새벽이나 야밤에 찾아오는 것도 모자라서 떠들고 웃고 심지어는 팬티만을 입고 인증샷을 찍는 젊은이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화동의 날개벽화는 사라졌고 안쓰러운 소식은 인터넷을 달구었다.





[사람과 흔적을 남기는 여행]

이처럼 벽화마을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같이 더불어 사는 공간이란 것을 생각하며 조심히 추억을 남기자.

그리고 거주하시는 주민들을 보며 가벼운 목인사라도 하는 건 어떨까?

벽화마을은 혼자서 추억을 남기는 것보다 친구 혹은 지인 그리고 연인들과 추억을 남기기 좋다. 혼자서 벽화마을을 가면 그저 그림만을 보고 온다.

하지만 친구들과 가게 되면 우리들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공간인 것이다. 그 추억 때문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벽화마을을 찾는 건 아닐까?

무학산둘레길 코스와 당산벽화마을이 연결이 되어있어 동시에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는 길]

- 대중교통: 시내버스 262번 승차 후 만날고개 정거장에서 하차

- 자동차: 마산 산복도로를 따라 가다가 경남대 50m표지판이나 만날고개 정거장에서 옆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 이용



경남도민일보/김준영(따오기의 녹색 이야기·http://gnfee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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