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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룡 시인·서홍원 화백_창원 동서화랑서 시화전
두 원로 '글쟁이'와 '그림쟁이'가 힘을 합쳤다. 글에 그림을 붙여 전시를 여는 시화전이다.
글을 쓴 사람은 오하룡 시인이고 여기에 그림을 그린 사람은 서홍원 동양화가다.
지난해 서 화백이 동서화랑에서 전시를 열었을 때 오 시인이 불쑥 시화전 이야기를 꺼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전시와 함께 펴낸 것이 시화집이다. 오하룡 시인은 책을 내면서 "지난여름 한창 더울 때 서 화백은 화실에 박혀 시화를 그렸다. 그가 땀을 흘리며 시화를 그린 것을 생각하면 더욱 미안하다"며 "일을 벌이고 보니 서화백은 정년의 의미를, 나는 하릴없이 부딪친 부끄러운 칠순을 넘긴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337-80 문화빌딩 5층에 있는 동서화랑(전화 055-221-3939)에서 전시한다.
경남도민일보/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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