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박물관 13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김해박물관 13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_29~31일 클래식음악회·매직콘서트·어린이 뮤지컬·체험프로그램 등 마련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은 개관 13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클래식음악회, 매직콘서트, 어린이뮤지컬, 체험프로그램, 사진공모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29일 오후 7시에 콰르텟엑스 현악4중주와 유쾌하고 명쾌한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음악회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마련한다. 새로운 형식과 대중적 내용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0일 오후 3시와 7시에는 젊은 마술사들의 화려한 비주얼과 파워 있는 매직콘서트 ‘매직 인 드림(Magic in Dream)‘이 펼쳐진다. 쉽게 볼 수 없는 일루전 마술과 피에로, 비둘기, 카드 등으로 이어지는 마술공연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31일 오후 3시와 7시에는 우리 가락과 장단이 살아 있는 새로운 형식의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dog’가 공연된다. 이별이라는 주제를 놀이로 승화시킨 아이들의 성장드라마이며,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가 함께 보며 이별과 만남을 생각해볼 수 있는 가족 공연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빗살무늬토기와 즐거운 여행’을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3일간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물레 시연과 함께 직접 빗살무늬를 새겨보는 조형활동과 노천소성 작업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박물관 유물과 연계해 토기 제작과정 전반을 익힐 수 있다.

개관 13주년을 기념해 박물관 건물과 조경 등의 공간을 포토존으로 지정, ‘국립김해박물관 사진 공모전’을 갖는다. 접수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이번 문화행사는 모두 무료. 공연 관람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을 못한 사람은 공연 당일 2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80석의 입석표를 배부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김해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밤 9시까지 개장, 낮 시간에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에게 관람과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신문/이학수기자 leehs@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