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전시회 나들이]
의령예술촌 서정희 作 ‘초가집’
정수예술촌 정진혜 作 ‘빛의 환영’
■ 경남예술촌 연합전
내달 22일까지 마산 삼진미술관
도내 예술촌이 참가하는 ‘경남예술촌 연합전’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마산합포구 삼진미술관 전시실과 야외특설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도내에 있는 예술촌은 폐교를 대안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민에게 문화 향수를, 직장인들에게 주말 여가선용의 기회를,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발표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연합전에는 구복예술촌 도산예술촌 마산아트센터 밀양자연학습원 삼진미술관 상족암미술촌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 영공방 의령예술촌 정수예술촌 합천예인촌 해강도예예술학교 해오름예술촌·해오름허브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촌 설립자의 창작품, 소속 작가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6시에는 의령예술촌에서 짚풀공예·양초만들기를,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에서는 물레체험을, 정수예술촌에서는 인물 캐리커처 그리기·염색체험을, 밀양자연학습원에서는 야생화 분경체험을, 영공방에서는 모형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예술촌연합회 회장 윤환수(구복예술촌 촌장)씨는 “예술촌마다 독특하고 특색 있게 미술관을 운영하고 전시와 공연행사, 창작스튜디오, 자연학습원, 각종 공예창작과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펼쳐보이며 질 높은 문화를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진미술관 ☏272-0335
■ 수채화가 김희곤 초대전
내달 31일까지 창원 챔버갤러리
수채화가 김희곤씨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창원상공회의소 챔버갤러리 초대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김씨의 초대전은 챔버갤러리가 지역 화단의 산실인 경남대학교와 창원대학교 출신 6명의 작가들을 선정, 묵묵히 치열하게 자신의 그림세계를 그려가는 장면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다름과 차이, 그리고 Harmony’의 일환이다. 창원대 출신으로 김경현 박현효 작가에 이어 김희곤씨가 전시를 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경남대 출신으로 대외적 작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태연 정진혜 오세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씨는 이번 전시에서 물과 종이, 붓에 대한 예술적 이해와 감각의 바탕 위에 치밀하고 섬세한 묘사력과 여유로움으로 수채화의 독특한 미와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전시 그림 중 기다림의 여운(梅)와 Breaking Waves, 캄보디아 여행 등 작품들은 낯선 우연의 아름다움과 교감하고, 그 여운을 음미하는 작가 특유의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김희곤 작가 ☏010-3863-0832.
경남신문/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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