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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 창작열 '후끈'

작성자
이민경
작성일
2011.08.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81
내용

경남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 창작열 '후끈' 
 
대안공간 마루, 한중일 작가 참여


경남문화재단의 2011년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8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몇몇 단체는 여름휴가를 끝내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정산작업을 준비하면서 8월 말부터 이어지는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마산아트센터에서는 8월 한 달간 개인창작작업이 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에는 두 번째 오픈스튜디오를 열어 재즈와 퍼포먼스 팀이 주민과 함께하는 별밤음악회를 마련했다. 섬진강판소리학교에서 온 이들이 벌이는 한판 놀이다.

 


대안공간 마루의 레지던스에 참여한 일본 작가들이 마산회원구 내서읍 벽화사업에 참여중이다. /대안공간 마루  

이외에도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귀촌인 프로그램은 마산아트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귀촌한 이들에게 도예와 미술교실을 진행하는 교육행사다.

구복예술촌은 작가 간 교류를 통한 교육에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와 세미나가 수시로 열린다. 특히 바다예술제 행사를 주관하는 예술촌의 특성상 행사와 연계된 활동이 많다. 19일부터 4일간 여름휴가가 끝나면 27일부터 1박 2일간 남해지역으로 예술기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유일하게 한중일 3국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안공간 마루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지역협력프로그램 강화로 특색을 살리고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푸른 내서 주민회 벽화지원 사업을 통해 마산회원구 내서 삼계 지역 도로옹벽에 그림을 그렸다.

찾아가는 미술교실도 운영한다. 창원 의창구 중동초등학교와 동읍 화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일본작가들의 미술과외가 펼쳐진다.

다른 단체보다 빠른 전시회도 잡혀있다. 30일부터 열리는 1차 전시는 성산아트홀 6전시실에서 마련된다.

대산미술관의 입주 작가들은 1일부터 15일까지 휴가를 끝내고 개인 창작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5일에는 마을상징 조형물 제작에 들어간다. 사천의 한국항공으로부터 제공받은 비행기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마을상징 조형물은 미술관이 위치한 유등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참여단체 중 유일한 국악단체인 경남국악단은 연습실과 창동 소극장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9월 공연 예정인 창작극 '신 놀부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개고기 타령, 까투리 타령, 기생 타령, 각설이 타령 연습이 이달까지 진행되며 민요파트는 개인 연습으로 진행된다. 북, 장구, 징, 꽹과리가 포함된 타악 파트는 개인연습과 25현 가야금 파트와 협연으로 여름을 보내게 된다.

21일에는 포럼도 준비되었다. 정연규 기획자, 김종갑 경남대 강사, 심은주 경남국악협회 회장, 이순자 경남춤아카데미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정수예술촌은 지속적으로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체험수업(매주 화요일)과 가죽공예와 퀼트 체험수업(매주 수요일)을 진행해 왔다.

26일에는 최근 공사를 마친 정수갤러리의 개관전이 열려 레지던스프로그램 참여작가의 작품이 미리 선보인다. 29일에는 진주시 이반성에 위치한 은헌 고택을 찾아가는 지역문화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15일간 하계휴가를 끝내고 복귀한 창원아트센터의 참여 작가들은 창작연구를 8월 내내 한다. 이 중에서도 19일에는 거제로 야외현장 탐방과 26일 명사초청 강의도 예정되어 있다.

거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남전업미술가협회는 19일 오픈스튜디오를 열고 시민들이 참여한 하모니 작품을 완성하고 어린이미술교실도 운영한다. 어린이 미술교실은 29일과 30일에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는 전시도록 제작에도 기획력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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