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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기- 도내 79개 상장기업 임원 연봉 얼마될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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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80
내용

들여다보기- 도내 79개 상장기업 임원 연봉

STX조선 평균 17억원 ‘최고’… 1억원 넘는 곳 56개사
삼성테크윈은 11억여원 ‘2위’… 5억원 넘는 기업은 모린스·두산重 등 8곳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퍼스텍 포함 48곳… 1억원 밑돈 기업은 23개사

 

 

 
◇ 2010년 도내 상장기업 임원 평균 연봉 순위
순위 회  사 금  액
1 STX조선해양 17억4061만원
2 삼성테크윈 11억3500만원
3 STX 9억원
4 모린스 8억3900만원
5 두산중공업 5억7326만원
6 STX엔진 5억4800만원
7 현대비앤지스틸 5억3300만원
8 무학 5억1300만원
9 퍼스텍 4억9000만원
10 현대위아 4억8600만원
11 무림페이퍼 4억7700만원
12 한국항공우주산업 2억2400만원(2011년 반기)
13 넥센타이어 4억4454만원
14 한국철강 4억2800만원
15 KISCO홀딩스 3억3800만원
16 화승알앤에이 3억3579만원
17 MH에탄올 3억2684만원
18 케이프 2억1500만원
19 삼현철강 2억9800만원
20 LS네트윅스 2억9100만원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시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


STX조선해양 임원들이 지난해 도내 상장기업 중 최고액인 평균 17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70여개 상장기업 중 2/3를 넘는 50여개사 임원이 평균 1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고, 이 가운데 8개사 임원은 평균 5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자였다.

본지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도내 79개 기업이 2010년 사업보고서에 기재한 등기임원(사내이사) 1인당 평균 보수지급액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9.6%인 56개 기업이 임원들에게 1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했다. 임원 보수는 스톡옵션 매각 수입과 연말 배당금 등을 제외한 것이다. 사업보고서상 보수 내역은 임원들에게 지급된 보수총액과 평균액수만을 기재하고 있어, 투자자를 포함한 외부인들이 임원별 보수 내역을 알기는 힘들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 보수 평균 지급액에 사외이사나 미등기임원을 포함시켜 상대적으로 고액을 받는 사내이사의 보수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10억원 이상

도내 상장사 중 최고액의 보수를 지급한 업체는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으로, 강덕수 대표이사 회장 등이 받은 액수는 1인당 평균 17억4061만원에 이르렀다. 이 회사가 등기임원 중 사내이사들에게 지급한 보수 지급총액은 51억8800만원이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3조9401억원의 매출액에 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위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창원시 성산구)으로, 2명의 임원이 평균 11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이 구간에 들어가는 상장 기업은 모두 6곳이었다.

STX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STX(창원시 진해구)의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 11명(사외이사 포함)은 1인당 평균 9억원을 받았다. 전체 임직원이 110여 명에 불과한 모린스(양산시)는 8억3900만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린스는 터치스크린패널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해 745억원의 매출액에 10억여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두산중공업(창원시 성산구) 박용성 회장 등 15명의 임원(사외이사 포함)들은 평균 5억7326만원을, STX엔진(창원시 성산구) 임원들은 평균 5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미특수강이 현대제철 피인수 합병으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된 뒤 현재의 사명을 갖게 된 현대비앤지스틸(창원시 성산구)은 5억3300만원으로 7위에 올랐다.

‘좋은데이’ 저도주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무학(창원시 마산회원구)의 최재호 대표이사 등 임원들의 1인당 평균보수는 5억1300만원이었다. 무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3억원, 당기순이익은 309억원에 이르렀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방위산업체인 퍼스텍(창원시 성산구)이 4억9000만원,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창원시 성산구)가 4억8600만원, 제지업체인 무림페이퍼(진주시)가 4억7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6월 상장된 소형항공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사천시)의 임원 보수는 올해 반기보고서상 1인당 평균 2억2400만원으로, 단순계산하면 연간 4억4800만원이 된다.

또 넥센타이어(양산시)의 임원 1인당 보수는 평균 4억4454만원, 한국철강(창원시 성산구)의 경우 4억2800만원이었다.

지난 2008년 한국철강에서 투자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KISCO홀딩스(창원시 성산구)의 임원 평균보수는 3억3800만원, 자동차용 고무제품 등을 생산하는 화승알앤에이(양산시)의 평균보수는 3억3579만원이었다.

소주 주원료인 주정을 제조, 판매하는 MH에탄올은 3억2684만원, 대형선박엔진 부품 제조업체인 케이프(양산시)는 3억1500만원이었다.

임원들이 2억원대의 보수를 받은 상장기업은 지난 7월 합병을 통해 창원으로 본사를 옮긴 에스엠이씨(옛 뉴그리드, 2억9900만원). 삼현철강(2억9800만원-사외이사 포함), LS네트웍스(2억9100만원), 신성델타테크(2억6400만원), 유니슨(2억5807만원), 영흥철강(2억2000만원), 시노펙스그린테크(2억1447만원), 한국카본(2억312만원) 등 8곳이었다. 또 1억원대로는 비에이치아이(9800만원-올 상반기), 에이치디시에스(1억7405만원), 두산엔진(1억7300만원), 넥센(1억7243만원), 이엠코리아(1억6556만원), 한일단조(1억6400만원), STX메탈(1억5800만원), 대동기어(1억5352만원), 영화금속(1억5200만원), 경남스틸(1억4974만원), 경남에너지(1억4945만원), 삼성공조(1억4814만원), 나라엠앤디(1억4800만원), S&T중공업(1억4582만원), 마이스코(1억4375만원), 디케이락(1억4000만원), 대호피앤씨(1억3000만원), 신텍(1억2860만원), 지에스이(1억2800만원), 삼영엠텍(1억2632만원), 한창제지(1억2600만원), 옵트론텍(6200만원-올 상반기), 용현BM(1억2180만원), 인화정공(6019만원-올 상반기), 한국주강(1억1300만원), 대창단조(1억1248만원), 대림비앤코(1억1100만원), 디씨엠(1억914만원-미등기 상근이사 포함, 감사 및 사외이사 제외), S&TC(1억800만원), 동아화성(1억338만원)이 있다.


◆1억원 미만

삼강엠앤티, 진양산업, 극동유화, 세동, 케이에스씨비(이상 9000만원대), 한국정밀기계, 에스텍, 동방선기, 두올산업, 삼보산업(이상 8000만원대)을 포함해 지난해 임원 평균보수가 1억원을 밑돈 기업은 모두 23개사였다.

경남일보 -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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