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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시대에서 이미지시대로, 다시 탈이미지시대로 이행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서 예술 또한 글로벌화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신구 윤효석은 필묵(筆墨) 예술 세계화에 앞장서는 서예가다. 그가 1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10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에 앞서 윤효석은 서예를 비롯해 전각 문인화 등에서 전통을 재해석해 작품 활동을 하거나 그 가능성이 있는 작가의 작품을 모아 〈필묵총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나무와 소나무를 주로 그린 대작을 볼 수 있는데, 한자가 아닌 동바문자(東巴文字, 중국 윈난성 북서부 고원에 사는 나시족의 그림 문자)를 소재로 작업한 신작도 선보인다.
소나무는 솔잎이 무성하고 쭉쭉 뻗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옹색해 보이고 짧은 솔잎이다. 작가는 인위적으로 가꾼 분재 형태가 아닌 척박한 곳에서 자란 소나무를 그린다. 동바문자를 차용한 작품은 문자 조형에 대한 실험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5-268-7900.
윤효석 작 '나시인의 꿈'.
중국 소수민족 문자와 소나무 만남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630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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