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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경 회장, '송원갤러리' 문 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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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40
내용

삭막한 공단에 문화의 숨결이 꽃피었다. 15일 창립 22주년을 맞은 경남스틸(주)(대표이사 최충경)은 창원시 웅남동 웅남공장 사무동 신사옥 5층에 '송원갤러리'(관장 남부희)를 열었다. 송원(松元)은 최충경 회장의 아호다.

최 회장은 평소 '문화사랑'을 몸소 실천, 기업경영에서 메세나를 강조해왔다. 2009년 12월 창원상공회의소 1층 공간을 활용해 '챔버갤러리'를 열었고, 매년 경남재즈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을 후원하면서 직접 색소폰 연주자로 무대에 서기도 한다. 한 마디로 경남 문화계의 든든한 후원자다.

최 회장은 1995년부터 모은 150여 작품 중 80여 점을 공개했다. 대부분 경남 출신 작가의 작품이다. 최 회장은 "지역 예술가를 사랑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그 목적으로 갤러리를 열었다. 창원산업단지가 다소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인데, 송원갤러리를 통해 문화의 향기가 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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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틸 창사22주년기념 사옥신축 및 송원갤러리 개관식이 15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공장에서 열렸다. 최충경(맨 앞) 경남스틸 회장 등이 갤러리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구연 기자  

 

 

80여 점 중엔 그가 생애 처음 구입한 작품(교당 김대환 선생의 미인도)과 가장 비싼 작품(레너드 우소의 얼굴)도 있다.

이날 최충경 회장은 경남메세나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해 사단법인 '아름다운 우리가곡'에 전달했고, '잠자는 100원 모으기' 함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박영빈 경남메세나협의회 회장(경남은행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기업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최 회장을 한 기업인으로서 존경한다. 그런 문화가 점차 확산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방유신 작가는 "한 지역에서 세계적인 작가가 나기도 어려운데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인이 난다는 건 더 힘들다. 예술인으로서 뿌듯하고 격려도 되고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15일까지며 전시 작품 중 일부는 공공기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최충경 회장, '송원갤러리' 문 열어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7185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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