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의 대표업체인 ㈜장생도라지가 진주시 금곡면에 있는 본사 3층에 '전통건강의학식품 장생도라지박물관'을 19일 개관했다.

장생도라지박물은 전시관과 교육관 735㎡이고 전시체험관 150㎡, 야외전시장과 쉼터 4797㎡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료실, 학예연구실, 관장실, 작업실 및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품은 도라지 재배 농기구를 비롯해 전통 농기구, 토기류 등 2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박물관 개관은 세계유일의 대한민국 특산물이자 토종농산물인 장생도라지(개발자 이성호 원장)의 우수성과 특성을 조명하고 차세대 천연의약 신소재로서의 뛰어난 효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우리민족 5000년 역사를 통해 민간의약으로 자리 잡아온 도라지를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라고 장생도라지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영춘 사장은 "전통건강의학식품 장생도라지박물관 개관을 통해 보다 가치 있고 수준 높은 산업·문화 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생도라지가 태어나고 성장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진주지역의 대표업체인 ㈜장생도라지가 19일 금곡면 본사 3층에 '전통건강의학식품 장생도라지박물관'을 열고 개관식을 하고 있다. /㈜장생도라지  

 

 

㈜장생도라지는 우리나라 농업의 10대 선도기업으로서 농가소득 증대, 외화획득 등을 실현하면서 작년말 현재 농산물 가공품 누적 수출 14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2011년 일하기 좋은 전국 300대 기업, 2012년 대한민국 취업하고 싶은 100대 기업 등에 선정됐다.

한편, 이날 박물관 개관 행사에 이어 (사)경남도박물관협의회가 장생도라지박물관에서 '제3회 경남박물관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 이창희 진주시장,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목아박물관 박찬수 관장, 경남 박물관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3회 자랑스런 경남박물관인상 수상자로는 원로부문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 중진부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 젊은박물관인부문 산청한의학박물관 김요한 학예사가 받았다.

박물관·미술관 발전유공자 특별공적포상수상자는 박물관부문 경남도박물관협의회 유지현 기획실장, 미술관부문은 경남도립미술관 김인하 관장이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경남도지사 표창은 박물관부문 거제박물관 황수원 관장, 미술관부문 대산미술관 김철수 관장이, 황실문화재단상은 박물관부문 항공우주박물관 황민성 학예연구실장, 미술관부문 전혁림미술관 전영근 관장이 받았다.

경남 박물관·미술관 올해의 우수활동상에는 학예연구 부문 고성탈박물관 남진아 학예사, 전시기획부문 해금강테마박물관 서연우 기획실장, 문화창달 부문 장생도라지박물관 신유림 학예사, 올해의 우수 도슨트상에는 공인박물관 차숙자 도슨트, 통영옻칠미술관 김보람 도슨트가 수상했다.